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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어르신·환경미화원·어린이에 황사마스크 보급

서울시, 어르신·환경미화원·어린이에 황사마스크 보급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과 환경미화원, 유치원 등 건강 취약계층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각계 각층에서 ‘황사마스크’ 나눔이 시작된다.

 

 

 

 

4년 만의 최악의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고농도 대기오염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건강 취약계층의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올해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3번 △미세먼지 주의보 2번 △황사 주의보 1번 △경보 1번 등 총 7번의 대기오염 발령이 있었다.

 

서울시와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최규복),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황용규)는 7만 매의 황사마스크 기부 전달식을 3월24일 가졌다.

 

7만 매의 황사마스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께 자치구를 통해 1인 1매씩 보급된다.

 

서울시 예산으로 구매(2만 9천 매)한 황사마스크와 유한킴벌리㈜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4만 1천 매)한 황사마스크는 3월 중으로 보급된다.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환경미화원과 양로원, 유치원 등의 건강 취약계층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인 ㈜컨비니언스(대표이사 박경진), ㈜빅앤트(대표이사 박서원)에서도 정기적으로 2만 매의 마스크를 기부할 것를 약속했다.

 

두 회사는 '환경주의보' 마스크 6종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 일부를 공익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기부되는 마스크는 환경미화원을 비롯하여 양로원, 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7년까지 초미세먼지 20% 줄이기를 목표로 경유차 저공해화,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사전적‧근원적인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유차 저공해화와 지속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로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친환경보일러 보급과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여 생활 주변의 오염원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대기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금년 1월부터 남산 N서울타워 조명을 대기질이 나쁜 날(주의보 이상 발령)에는 빨간색, 좋은 날(초미세먼지 20㎍/㎥ 이하)에는 파란색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맑은 하늘 만들기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8일부터 개최되는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에서 대기오염측정 이동차량 체험행사와 함께 황사마스크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저소득 및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로 나눔에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과 대기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황사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물론, 해외도시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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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