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에 대비해 차량을 긴급 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여름철 재난대책」에 따른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기후변화를 고려해 분야별 풍수해 대책을 개선·발표했다. 특히 이중 하천 둔치 주차 차량의 침수와 유실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 강화 내용을 포함했다.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5단계로 대응한다. 주요 내용은 서울·경기 지역에 호우특보 발령 → 주차장 침수 상황 관계 기관에 전파 → 주차장 관리자 차량 사전 통제 → 침수 예상지역 주차 차량 소유주에 일일이 연락 → 소유주 스스로 차량 이동 유도다. 차량 소유주와 연락 안 될 경우 보험사를 통해 재연락하고 협조받아 견인조치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18일 14시 탄천공영주차장에서 ‘차량침수 대처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경우 최근 차량 침수로 인한 피해는 없으나 국지성 호우가 증가 추세에 있고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수위가 상승해 서울지역 차량도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시 차량 대피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하천 내 둔치주차장의 침수 대처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집중 관리한다. 또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예방을 홍보해 시민들에게 경각심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손경철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서울에서 비가 오지 않더라도 경기도 및 한강 수계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서울의 하천 수위가 상승되므로 하천 둔치주차장에 주차한 차주는 연락을 받을시 신속히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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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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