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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연말연시 호텔 불시점검 실시

서울시, 연말연시 호텔 불시점검 실시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 강화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연말연시 많은 시민들의 투숙이 예상되는 호텔 15개소에 대하여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여 4개소에서 총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호텔에 대한 불시 소방특별조사는 12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소방특별조사반 2개조 7명을 투입, 호텔이 밀집한 중구(77개소), 강남구(57개소) 일대 호텔을 무작위로 표본 추출, 사전통지 없이 불시점검 형식으로 진행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연말연시나 각종 기념일에 친구나 연인끼리 호텔에 투숙, 12일 동안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파티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촛불 켜놓는 경우도 있고, 음주 후 흡연으로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 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불시점검을 통해 비상경보설비 및 방송설비 등 화재경보설비 정상상태 유지관리 여부 확인 피난통로 상(복도 중점) 장애물 설치 여부 청소도구함 등의 적치로 인한 피난장애 여부 객실 내 피난기구 및 방염물품의 유지관리 적정 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15개소 중 4개소에서 경보설비정지 상태’, ‘피난 통로 상 장애물 설치등의 12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 4개소에 대하여 과태료부과 처분을 했다.

 

소방재난본부 특별조사반 관계자는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은 밀폐된 구조로 일회적 투숙으로 건물 내부구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피경로에 대한 숙지가 미흡할 수밖에 없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대피하지 못하고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숙박시설에서는 촛불 사용, 음주 흡연, 음주 후 취침 시 담뱃불 처리 등에 유의해야 하고, 투숙과 동시에 대피경로를 숙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710월 현재까지 최근 3년간 숙박시설 화재는 156건이 발생하여 62(부상 55, 사망 7)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호텔뿐만 아니라,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소방안전점검으로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 하는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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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