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시민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2018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9억원이고 사업별로는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1월10일부터 1월23일까지 ‘서울시WFNGO협력센터(http://mediahub.seoul.go.kr/community-single?cid=WFNGO)’ 인터넷 커뮤니티로 접수 가능하다.
2018년 지원사업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 실시한다. 지정공모는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 및 시민사회 확산 ▲여성의 경제 역량강화 ▲일·가정 양립 확대 ▲여성안전 및 건강돌보기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로 총 5개 분야이다.
자유공모는 여성단체 네트워킹 지원, 풀뿌리단체들이 수행하는 성평등 사업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지원을 받는다.
또한 여성정책을 지역에 확산시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의 경우에도 정관(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특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무지원단의 단계별 컨설팅제를 운영해 참여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 3월 중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상반기에만 1회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해 1월15일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 성평등기금으로 1998년부터 작년까지 총 1,153개 단체를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성평등한 사회 구현 및 여성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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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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