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가 올 여름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각 자치구와 함께 총 6천여 가구의 침수방지시설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 거주자다. 관할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설치 필요성 검토 및 시설·물량을 결정한다.
설치되는 침수방지시설은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 대비 물막이판 ▲하수역류에 취약한 주택 대비 역류방지시설 ▲구조적으로 배수가 불량한 주택 대비 수중펌프 등 개별 주택의 지형과 특성에 맞춰 설치될 예정이다.
배수구에 설치된 역류방지시설은 머리카락 등 이물질을 수시로 제거해 제 기능이 발휘 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수중펌프는 사전에 정확한 작동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설치 후 유지관리는 주민 스스로 하여야 한다. 다만 노후화로 인해 교체설치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자치구에 점검을 요청해 필요시 교체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침수방지시설은 사전에 자가 점검하여 필요시에는 추가 지원을 받는 등 침수에 대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만6천여 가구에 ▲집수정 12,589개 ▲물막이판 44,345개 ▲역류방지시설 113,515개 ▲수중펌프 4,036대를 지원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 주택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지하주택 침수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인권·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찾아가는 복지현장상담소’ 운영 (0) | 2016.03.23 |
---|---|
월드뷰티핸즈(WBH), 한부모 가정 희망축제 열어 (0) | 2016.03.22 |
사랑의달팽이, 청춘의 소리를 찾아주다 (0) | 2016.03.18 |
“병원비 걱정 없는 우리 마을” (0) | 2016.03.17 |
서울시 용산구,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아이돌보미 확충 (0) | 2016.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