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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병원비 걱정 없는 우리 마을”

“병원비 걱정 없는 우리 마을”

문촌7복지관, 전문적 종합무료진료 서비스 진행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김남순(가명) 어르신~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전에 처방해드린 약은 좀 어떠셨어요? 귀찮으셔도 식사 거르시면 안돼요. 아시죠?”



 



고양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윤영 관장)에서는 16년 전부터 의선교회 의료선교팀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내과, 치과, 가정의학과, 통증클리닉, 정신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분기별 1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13일에도 어김없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무료진료 서비스가 진행됐다. 각 의료분야의 전문가가 오랜 시간 지역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다보니 딱딱한 의사-환자의 관계보다는 정이 넘치는 이웃사촌과 같은 모습이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종합무료진료서비스에 장기간 참여한 민홍기(가명, 의선교회 의교선교팀)의사는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와 다른 기쁨이 있다. 지역 어르신들이 나를 알아보고 반겨주실 때마다 고향에 내려와 부모님을 만나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채희영(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의료팀 연계를 통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내 다양한 자원 발굴 및 연계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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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