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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청년 정신건강을 위한 검진서비스 실시

서울시, 청년 정신건강을 위한 검진서비스 실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괜찮아, 내가 들어줄게.”

 

서울시는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은 20대 청년들을 위하여 청년정신건강 조기검진 시스템을 구축,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춘기와 성인기의 중간단계에 있는 20대 청년층은 입시위주의 생활에서 갑작스럽게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환경 변화로 많은 혼란과 성인과는 또 다른 불안감, 스트레스 등을 경험하면서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2011년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서울시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우울, 불안, 사회부적응 항목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자가검진결과 전체 응답자 943명중 8.3%(104명)가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청년정신건강 조기검진 시스템은 이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고와 지각, 감정 등의 미묘한 변화들을 조기에 발견해 발생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만성화 예방을 돕고자 구축됐다.

 

청년정신건강 조기검진(SEMIS)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20대 청년층이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SEMIS 홈페이지(http://semis.blutouch.net)를 통해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우울, 사고 및 지각의 민감성, 혼란스러운 마음을 탐색해보고 검진할 수 있도록 자가 검진 테스트가 마련돼 결과 및 답변서비스를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이는 검진이후 상담을 원할 경우 대면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만든 서비스로, 청년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타 홈페이지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청년정신건강 조기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 직접 문의하면(☎02-3444-9934 [내선226]) 예약 후 정신건강에 대한 평가 및 1:1 상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적절한 기관으로 연계하기도 한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이명수 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 “14-29세 사이의 대상자들은 후기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전환되는 시기로 심리적, 사회적으로 아직은 미성숙한 상황에서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정신보건서비스는 아동 및 성인에 집중되어 있어 청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조기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청년정신건강평가서비스 ☎ 3444-9934 (내선226)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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