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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청소년 1004명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선포식

서울시, 청소년 1004명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선포식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대한민국은 10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그 중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바로 자살이다. ‘수능’이라는 큰 산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사상을 널리 퍼뜨리고자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에게 외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와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 주관으로 ‘생명사랑 선포식’이 진행된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여러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각 종교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단체, 학계 및 유관기관 등의 많은 후원이 이뤄졌다.


이 선포식이 진행되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시범청소년시설,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2012년 여성가족부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2007년~2011년·2013년 서울시평가 최우수기관으로써 청소년들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내일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선포식은 11월8일 15시부터 17시까지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며 각 3부로 나누어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멋진 ‘모듬북’ 무대를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오른다. 1부에서는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는 학계 교수 1인과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청소년 대표자 1인이 함께 청소년 자살예방 및 본 선포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지발언 ‘영파워! 생명을 지켜라!’ 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1004명의 발기인과 함께 베일에 가려졌던 청소년생명사랑 8대선언문이 공표되며, 모두가 함께 생명을 사랑하고 지켜나가자는 의미에서 기쁨의 ‘1004명의 생명사랑 플래쉬몹’이 보라매공원에서 발기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되어 본 선포식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영 파워!! 생명을 지켜라’ 청소년 토론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 선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청소년들이 1년간 준비한 청소년 뮤지컬 ‘두근두근’ 공연을 통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과 이 선포식의 중요함을 알리며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배우 이인혜씨가 청소년 생명사랑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온 국민에게 생명사랑 8대 선언문 등 생명사랑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생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나아가 청소년이 행복해지고 청소년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우리의 청소년들의 작은 움직임이 소중한 생명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가 되어 이런 행사와 지원 등이 정부차원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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