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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초·중생에 예술가교사 230명 파견

서울시, 초·중생에 예술가교사 230명 파견

수업 만족도 88%…학생·현장교사 등 현장 호응도 높아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올 상반기에만 230명 청년예술가들을 서울시내 체 초·중고의 40%에 해당하는 353개 초·중학교 1,116개 학급에 ‘서울형 예술가교사’로 파견, 2만 명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예술로 함께’ 청소년 예술가교사(TA)가 예술적 매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뮤직콜라주’ 수업(중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시사타임즈


이번에 파견된 청년예술가 참여 수는 작년(40명)보다 약 6배 가까이 많은 규모. 교육대상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청년예술인 선발과 파견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맡는다. 생계가 어려운 예술가들에게 주거와 창작공간부터 일자리까지를 종합지원 하는 ‘서울시 서울예술인플랜’ 사업의 하나다.


서울형 예술가교사는 시각예술,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다. 이들은 교실 안으로 들어와 초·중학생들과 함께 참여형 예술수업을 펼치게 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서울형 예술가 교사(TA)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중등학교의 교사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7%의 교사가 ‘예술가교사 수업을 통한 교육적 효과나 창의성·인성 등의 변화가 기대 된다’고 답했다. 또 88%의 교사는 ‘수업이 학생들에게 주는 효과에 대해 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서울 자양초 방은희 교사는 “다른 학습시간에도 학생들의 표현 욕구가 많이 향상되었고, 서로의 생각과 표현에 공감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장화영 문화예술과장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예술가교사와 학교 교사와 학생이 삼각편대를 이루는 팀 티칭 방식은 창조적이고 감성적이며 협력적 인성을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서울형 예술가 사업을 확대해 예술가들에겐 안정적 생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교실을 창조교육의 새 무대로 확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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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