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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가족 사랑나눔 체육대회 개최

서울시, 치매가족 사랑나눔 체육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관심을 유도하고 치매가족과 자원봉사들에게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치매가족 사랑나눔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치매가족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 60시간 같이 느껴질 수도 있는 고된 상황을 종종 맞이하게 된다. 그 동안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소그룹 가족모임으로만 만족했던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행사가 기획됐다.

 

때로는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남에게 창피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바깥세상 나들이를 꺼리는 치매환자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치매는 극복할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시 시간과 재능을 기부해 주고 치매환자를 위해 가족처럼 헌신을 다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 220명이 함께 참가한다.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지지를 보내고 더불어 치매인식을 개선하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치매예방사업 활성화 및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홍보 강화를 위해 치매서포터즈 발대식,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치매가족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가 지난 6년간 치매를 조기검진 한 건수는 669,957건으로 이는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60.6%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서울시 치매노인인구의 28.8%인 29,000여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비약물치료인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시 치매지원센터는 치매환자관리 및 치매가족에게 정서적 지지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온 결과 치매관리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오고 있다.

 

2013 치매가족 사랑나눔 체육대회는 개회행사로 치매극복실천선서 낭독, 1부는 명랑운동회로 진행되면서 행복나르기, 파도를 넘어, 사랑탑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2부에서는 릴레이 게임으로 꾸며진다.

 

문의 : 서울특별시치매센터 20-3431-7200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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