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5월 한 달간 서울시내 1,29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해 총 24,394개의 폐휴대폰이 수거됐다. 이는 작년과 비교하여 631대가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2012년 5월 교육청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활용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하는 협약을 체결 후, 해마다 1~2회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에서 친환경 재활용 처리되며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는 25개 자치구과 공공기관 등에서 수거한 폐전기전자제품과 폐휴대폰을 1차 분해하여 금속 소재별로 물질 재활용업체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원화하고 있다. 또 수거된 폐휴대폰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에서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전량 파쇄·분해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기부할 수 있다.
2009년 6월부터 현재까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에서 재활용한 폐소형가전은 1만 3천톤, 폐휴대폰은 173만대다.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노숙자, 고령자 35명 포함총 56명 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학교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35만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해 자원화 수익금 중 3억 5천여만원을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기부해 왔다.
시는 학교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해 ▲2010년 (9만여 대) ▲2011년 (6만 5천여 대) ▲2012년 (9만 4천여 대) ▲2013년(7만 9천여 대) ▲2014년 (2만 3천여 대)를 수거해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3억5천여만원을 기부했다.
기부 동참 유도를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1대를 기부할 때마다 친환경 재생노트를 1권씩 증정했다.
서울시는 향후 하반기 2차 캠페인을 진행 후 참여가 높은 20개 우수학교(초등학교 10, 중학교 5, 고등학교 5)를 선정해 서울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되고, 민간에서 휴대폰 매입이 늘고 있는 와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폐휴대폰의 자원화에 동참해주어 감사드린다”며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장학금으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기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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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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