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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서울시, 하수악취 줄이기 위해 ‘환경관리 진단반’ 활동시작

서울시, 하수악취 줄이기 위해 ‘환경관리 진단반’ 활동시작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하수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환경관리 진단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9명으로 구성된 ‘환경관리 진단반’은 서울시의 하수 악취 저감을 위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3일 발대식을 갖고 올해 11월 말까지 꾸준히 환경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정화조 오수 배출(펌핑)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는 하수악취의 주범으로 공기 공급장치 설치를 통해 악취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하수악취는 펌핑식 부패 정화조에서 오수를 공공하수관로로 강제배출(펌핑)시 황화수소가 주변 빗물받이와 하수맨홀 등을 통해 지상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하수악취로 인한 민원은 연간 3,500 여 건에 이른다.


서울시립대 ‘하수악취 저감장치 효과 실증연구’에 따르면 악취발생 정화조에 공기공급장치 설치 이후 황화수소가 81%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관리 진단반’은 이러한 하수악취의 주범인 정화조(황화수소)의 관리실태 집중 점검을 통해 악취 발생을 예방함은 물론 악취발생 정화조의 소유주(관리인)에게 공기 공급장치 설치를 적극 유도·홍보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하수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발생을 추적·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악취발생 정화조에 공기공급장치가 설치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건물주를 대상으로 설득 및 홍보를 하고 있다. 설치대상 8,500여 개소 중 2016년 5월 현재 2,500여 개소에 설치가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하수악취는 주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경관리 진단반 활동을 통해 악취 저감장치 설치를 확대하여 도심 하수악취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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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