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9월14일부터 서울시내 12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농산물 직거래판매 등을 하는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시장도 지난 설보다 11개가 늘었다.
‘명절 특별 이벤트’가 개최되는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최대 40% 할인행사를 비롯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경품이벤트 등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중구 신중부시장 ▲성동구 마장축산물 시장 ▲중랑 우림골목시장 ▲성북 정릉아리랑시장 ▲노원 공릉 도깨비시장 ▲구로 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영등포 대신시장 ▲송파 석촌시장 ▲강동 암사종합시장‧명일시장 등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입 시 전통시장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중랑구 ‘동원골목시장’에서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은품도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시도 추석명절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서울시 전부서와 산하기관, 자치구, 관련 기업 등에 상품권 판촉 협조를 요청하고 직원대상 맞춤형 복지비 10%를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하도록 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추석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과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 공연, 시장 음악회, 주민 노래자랑 등도 펼쳐진다.
여기에 행운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 사은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명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9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는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38개 시장 외 87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정차 허용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넉넉한 차례상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추석대목을 맞아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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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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