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는 1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왕십리역 광장, 신촌 명물광장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아웃리치(Outreach)’는 현장으로 나아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I Will 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52개소 청소년 시설이 함께 참여하며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투입된다.
▲참여하는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쉼터(12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17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3개소)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3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시설(13개소) ▲기타 청소년지원시설(4개소) 등 총 52개소이다.
활동지역은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왕십리역 광장 ▲천호로데오거리 입구 ▲한티역 대치목련공원 ▲신림역 쇼핑몰 일대 ▲목동청소년수련관 후문 앞 ▲신촌 명물광장 등 7개 지역이다(지역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서울시는 거리 상담 활동을 통해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기관을 알리고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이나 탈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더불어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인근 지역의 청소년 유관기관과 관련 프로그램, 상담서비스 등을 홍보함과 동시에 당일 활동 부스에서는 직접 지역별 청소년을 만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가출 및 아동학대 등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자 한다.
또한 가출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전문상담을 실시해 가정복귀를 지원하고 쉼터 및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있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 청소년 관련 시설을 안내하여 청소년 본인이나 학부모가 고민이 생길 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의 심각성을 알리며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1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청소년 사업으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 및 가출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 실시되었던 제16회 연합아웃리치는 서울시내 7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활동을 실시했으며 참여 인원은 청소년 및 시민 11,200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연중 4회(분기별 1회)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를 통해 서울시 청소년시설 간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청소년 일시쉼터 및 이동쉼터를 통해 정기적인 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박대민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가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청소년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만드는 길은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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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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