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가 직장맘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고충상담을 위해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서비스(120번-5번)를 설 연휴 이후부터 운영하기에 앞서 공인노무사 3인 채용공고를 냈다.
노무사 채용공고는 서울시와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workingmom.or.kr)에 게시돼있으며 서류접수는 1월22일 18시까지다. 급여는 시 위탁기관 호봉표 기준에 따른다.
서울시는 직장맘들의 직장 내 고충이 심각하다고 보고 노무사들의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핫라인을 설치해 직장맘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을 운영하기로 했다.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서비스는 120번 다산콜을 활용한다. 직장맘들이 120번으로 전화를 걸어 내선번호 5번을 누르면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상담전화로 연결된다. 평일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상담 가능하다.
서울시는 2012년 4월,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를 설치했고 센터는 개소 이후 2015년 12월말 현재까지 7,16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센터가 3년 9개월간 진행한 종합상담(7,166건) 가운데 '직장 내 고충' 상담은 84%(6,027건)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둘러싼 고충상담이 83%(4,994건, 전체상담의 70%)에 달해 직장맘들의 직장 내 고충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다음달인 2월 설 연휴 직후부터 시작될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서비스는 ‘전문가 전용콜’이라는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고, 직장맘 고충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유능하고 열정적인 노무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상근 노무사 2인이 상주하면서 직장맘들의 고충에 대해 밀착상담,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노무사 10인, 변호사 10인, 심리정서 전문가 5인 등 총 25인)의 전문적, 체계적인 운영으로 직장맘들의 고충해소에 주력해왔다.
또한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서비스는 새로 채용될 전담노무사 3인의 고충상담뿐만 아니라, 기존 상근 노무사 2인의 밀착상담과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 노무사 10인의 측면지원까지 받게 되므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지원체계를 갖추어 해당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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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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