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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건강

서울시, 8가지 질환별 맞춤형 ‘영양밥상 프로젝트’ 실시

서울시, 8가지 질환별 맞춤형 ‘영양밥상 프로젝트’ 실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요즘, 다가오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서울시 식생활 정보센터에서 운영 중인 ‘영양밥상 교육’에 참여해 보자.


서울시가 만성질환 및 식습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6월27일 까지 8가지 질환별 맞춤형 ‘영양밥상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영양밥상 프로젝트’는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6월27일 매주 화요일 목요일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과체중 및 비만, 대사증후군, 암(예방), 위장질환, 관절염 등 대표 만성질환 8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개인별 맞춤 상담이 가능한 10명 내외 소그룹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영양밥상 상차림을 실천해볼 수 있도록 조리실습도 병행한다.

 

특히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제로 싱겁게 조리하는 방법(염도측정, 저염김치 시식 등), 칼로리․지방 섭취 줄이는 방법 등 비만과 고혈압 등의 성인성 질병 예방에 특화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31.9%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은 28.5%, 10.5% 로 조사됐다. 이 중 적정수준의 식이요법과 병원치료 등의 관리를 하고 있는 성인은 비만 60%, 고혈압 43%, 당뇨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트륨 섭취량도 1일 평균 4,79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나트륨 2,000mg의 2배 이상이다.

 

서울시는 증가하는 고혈압 인구를 낮추기 위해 보건소를 비롯해 시립병원 민간의료기관이 함께하는 ‘고혈압예방계획’을 발표했다. 만성질환을 격고 있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만성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면서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바른 상차림 교육을 통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의 : www.seoulnutri.co.kr, 02-824-2622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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