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한·중·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6월27일 10시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도시박물관과 현대’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늘날 현대사는 학문분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서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 박물관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데 있어서 근대 이전을 다루는 경험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과제들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4년 동안 상설전시, 기획전시, 유물수집, 조사연구,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박물관의 현대사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이는 가까운 과거에 일어난 ‘압축성장’이라는 변화에 대해 알지 못하고는 오늘의 서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자각과 근현대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였다는 외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이래 꾸준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도시역사박물관의 현황, 역할, 미래 발전방향을 조명한다. 또 ‘박물관 교육’에서 전시기획, 수장품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예적 화두를 이끌어냈으며 해외박물관 및 전문 인력과 적극적인 경험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상생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경주해 왔다.
동아시아 네 박물관의 ‘현대사’적 경험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시, 조사, 교육, 유물수집․관리, 보존처리 등 제 학예분야의 실무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현대사’를 다루는 의미, 경험, 어려움, 향후 과제 등을 발표한다.
북경수도박물관은 근대유물자원의 조사와 수집에 대한 고찰을 통해 도시에 대한 집단적 기억의 보전이 바로 도시박물관의 중요한 사명중 하나임을 역설한다.
에도도쿄박물관은 야외전시, 조사연구, 유물수집, 전시, 홍보에 대한 다각적인 진단과 향후 과제를 제시하고, 실제 상설전시 ‘생활혁명’을 사례로 박물관의 현대사 전시에 대해 발표한다.
심양고궁박물원은 심양지역의 현대사 사적 조사와 현대서화의 수집과 전시를 통한 ‘현대사’ 증보 현황발표를 통해 심양고궁박물관이 인식하는 ‘현대사’, 새로운 시대, 새로운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을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오늘날 도시박물관이 박물관의 벽을 넘어, 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인 도시 전체를 미래세대에 넘겨주고, 도시의 현재를 새롭게 성찰해야 한다는 새로운 사명과 과제를 던지고자 한다.
문의 : 교육대외협력과 02-724-0194, www.museum.seoul.kr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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