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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현대사 속 숭례문의 모습 재조명한다

서울역사박물관, 현대사 속 숭례문의 모습 재조명한다

기획전 ‘숭례문, 다시 세우다’ 오는 12월16일 열려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보수와 복원을 반복해 온 숭례문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 속 숭례문의 가치와 의의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8년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숭례문, 다시 세우다’를 9월18일부터 12월16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53_숭례문 전경(임인식) (사진제공 = 서울역사박물관) (c)시사타임즈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숭례문이 변화해 온 과정을 통해 해방이후 숭례문의 보수·복원사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한양도성의 정문으로서 숭례문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도성의 정문’ 부분과 해방이후 숭례문이 보수·복원된 과정을 소개하는 ‘다시 세운 숭례문’ 부분으로 구성했다.

 

‘도성의 정문’ 부분에서는 한양도성의 여덟 성문 중 숭례문이 가지는 위상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그것의 건축적 특징을 소개한다. ‘다시 세운 숭례문’ 부분에서는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반복되어 온 보수·복원사업의 과정과 내용을 전시한다.

 

▲(위)2008_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최인호) (아래)2013_복원된 숭례문 (사진제공 = 서울역사박물관) (c)시사타임즈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는 정교하게 제작된 1/25 축척의 숭례문 축소 모형을 공개한다.

 

숭례문 모형은 2013년 복원된 숭례문을 기준으로 1907년 이후 철거되고 변형된 좌·우측 성곽과 지반의 원형을 가능한 되살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모형을 통해 성문의 구조 뿐만 아니라 연결된 성곽의 구조와 지형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11~12월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scwm/NR_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획전을 연계한 특별 강연도 총 3회 운영된다. 강연은 10월26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에 운영되며 기획전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강연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교육신청은 10월1일오전 10시부터 10월15일 오후 4시까지 인터넷(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으로 접수하며(전화, 방문접수는 불가), 각 회차 별로 36명을 추첨으로 모집한다. 신청 희망자는 교육기간 중 참여 가능한 교육일을 정해 신청(중복 신청 가능)하면 된다.

 

문의 : 02)72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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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