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인권·복지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 42세대, 보증금 없어 노숙자 될 신세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 42세대, 보증금 없어 노숙자 될 신세

작은교회-(사)해피엘 42세대 보증금 2100만원 모금운동 긴급 실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 사역을 하고 있는 작은교회와 사단법인 해피엘(대표 김변호)이 쪽방촌 세입자들 42세대의 보증금 2100만원 모금운동을 오는 4월30일까지 기간을 두고 긴급하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기공급과 물공급이 중단될까봐 불안한 쪽방촌 세입자들이 입구를 막고 있는 중이다. (사진제공 = 해피엘) ⒞시사타임즈

 

 

 

 

현재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 42세대 입주자들이 보증금이 없어 노숙자 신세가 될 위기에 있다. 건물 주인은 건물 리모델링을 이유로 모두 방을 비워달라고 강요하고 있으며, 조만간 비우지 않으면 법적으로 조치를 취해 전기와 물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상태이다.

 

이에 42세대 쪽방촌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마련할 여유조차 없어 현재 그대로 살기를 원하고 하루하루 불안한 가운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쪽방촌에 입주해있는 세입자들은 대부분 기초생활 수급자이며, 나이가 60대에서 80대까지 살고 있다. 대부분 정부 지원으로 살고 있으며 보증금 없이 월세 15만원을 내고 나면 생계도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이 거리에 나가 노숙자가 될 경우 건강도 온전치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현재 서울시와 용산구는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층에서 임대하여 10여년이 넘게 쪽방촌 세입자들과 함께 지내오고 있는 작은교회에서 사단법인 해피엘과 쪽방촌 42세대를 위한 보증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만 이틀만에 많은 분들이 사연을 듣고 동참하여 20일 현재 700여 만원이 모금되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위로와 동참이 이어졌다.

 

사단법인 해피엘 대표 김변호 목사는 “쪽방촌에서 살고있는 세입자들이 보증금 50만원이 없어 방을 얻지못하고 결국 노숙자로 나설 것이 걱정돼 보증금을 마련해서 방을 얻지 못하는 분들을 선정해서 사단법인 해피엘 이름으로 방을 얻어드릴 계획이다”며 “해피엘에서 세운 작은교회가 그동안 쪽방촌 형제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어주기 위해 애를 써왔는데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모금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동자동의 쪽방촌 사연을 접한 사람들이 십시일반 동참하고 있어 힘이 된다”면서 “선교사님들, 목사님들, 성도님들, 그리고 의사, 변호사, 공무원, 연예인, 영화배우 등이 동참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한국교회가 이 일에 관심을 갖고 힘을 실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은교회 담임 최 목사는 “당장 우리 작은교회도 앞길도 막막하지만, 쪽방촌 형제들 보증금 문제가 더 시급해서 보증금 모금을 벌이고 있다”며 “작은교회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현재 작은교회는 20여명이 매주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문의 : 070-7734-2111 http://www.happyel.kr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