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및 출신 연예인 선행 화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에 재직 중인 교수진과 출신 연예인의 선행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우 로건 이인혜. ⒞시사타임즈 |
먼저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인 가수 김연우가 자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공연 티켓을 사단법인 한국산타클로스협회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기부했다. ‘친절한 연우신’이란 부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 12월24일부터 27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됐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연말과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함께 따뜻하게 보내고자 기획, 문화를 나눔으로써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콘서트 티켓 도네이션이 진행됐다.
또한 패션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디자이너 로건이 뮤지션 로코베리와 셰프 샘킴과 함께 엠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트리플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시작했다. 엠프 프로젝트의 ‘엠프(aeMFF)’는 Music(음악) Fashion(패션) food(음식)의 약자와 AMP(확산기)의 동의어 나비발음 ‘ae’를 붙여 “문화를 확산시키다”라는 뜻으로 로건은 자신의 브랜드 ‘맥앤로건(MAG&LOGAN)’의 의상을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학부 디자이너 요니P 교수는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이효리, 배우 윤승아 등과 함께 유기견 보호를 위한 연중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연기예술학부 전임교수로 재직중인 배우 이인혜는 지난 11월 서울시가 위촉한 ‘청소년 생명사랑 홍보대사’가 임명되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사상을 확산시키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출신 연예인들의 선행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연기예술학부 06학번 박해진은 부산 수해 돕기와 세월호 참사 등 몇 차례 거액의 기부 소식에 이어 최근 독거노인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자원봉사자, 팬, 악플러와 함께 강남 구룡마을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연탄 1600여 장과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달하며 선행 연예인이자 대인배 임을 증명했던 박해진은 지난 3월 전중국에서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배우공민공익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또한 연기예술학부 05학번 이준기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과 함께 지난 12월 중순 서대문구의 한 지역을 찾아 팬들과 1,200여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봉사의 기쁨을 나눴다. 이준기 팬들은 이 봉사를 기획하며 배달과 모금을 진행해 연탄 총 1만여 장을 기부했고, 이에 이준기는 감격하여 봉사가 끝나고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기를 쏘며 특급 의리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총학생회도 교수진과 선배들의 뜻을 이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입학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쌀기부로 받아 강남구청 및 강남푸드마켓에 기부하고 있으며, 강남페스티벌 중 열린 스타 애장품 경매 및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강남문화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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