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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택시기사, 2명 중 1명 안전에 필요한 기준시력 못 미쳐

서울 택시기사, 2명 중 1명 안전에 필요한 기준시력 못 미쳐

㈜에실로코리아, 전 세계 택시운전사 시력연구결과 발표

19개국 21개 도시 택시운전사 약 2,100명 대상 연구조사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의 택시 운전 기사 중 46%가 안전에 필요한 기준 시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에실로코리아가 프랑스 에실로 본사 마케팅 전략팀(DMS)에서 2013년 1월부터 3월까지 19개국(21개도시) 2,125명의 택시운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력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차량 운전시 시력과 검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으며 거리 대면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택시운전사들은 주·야간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운전을 하며, 시력에 따라 운전 시 인지할 수 있는 사물과 거리가 달라져 정기적인 시력검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인터뷰에 따르면 택시운전사 대부분이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하지 않았고 특히 서울의 경우 31%의 택시운전사가 지난 1년간 시력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실로연구에 따른 ‘안전에 필요한 기준시력’에 미치지 못한 서울 택시운전사의 비율은 46%로 높게 집계됐다. 미국 뉴욕의 92%, LA의 95%의 운전사가 정상시력인 것과 비교했을 때 한국 택시운전사들의 시력검사와 교정이 시급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안전에 필요한 기준시력’은 두 눈으로 정면을 볼 때 1.0, 한 쪽 눈으로 측면을 볼 때 0.8 수준이다.

 

㈜에실로코리아 크리스토프 비라드 대표는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시각능력은 매우 중요하고, 또한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6개월에 한번은 정기검안을 통해 선명한 시야로 운전하는 것이 좋다”며 “㈜에실로코리아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주기적인 검안과 올바른 시력 교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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