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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공연예술축제 ‘제69회 에든버러 프린지’ 성황리 폐막

세계최대 공연예술축제 ‘제69회 에든버러 프린지’ 성황리 폐막

제2회 코리안시즌 선정작 5개팀 130회 공연

 

 

[시사타임즈 전북 = 이지아 기자]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지난 29일(현지시각)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5년 한국공연예술의 안정적인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시작된 ‘코리안시즌’은 올해 2회째를 맞아 수많은 이슈와 진기록을 남겼다.

 

 

 

 

▲에든버러 코리안시즌 8월15일 코리안스테이지 공연에 외국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에이투비즈) (c)시사타임즈
 

 

 

 

‘코리안시즌’은 글로벌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와 에든버러 최고의 극장인 ‘어셈블리’가 공동주최하는 메인행사로, 올해에도 코리안시즌 선정위원회를 통해 ▲페르소나(CHEF: Come Dine With Us!) ▲그루잠 프로덕션(SNAP) ▲타고(TAGO: Korean DrumⅡ) ▲극단 맥(BINARI) ▲위즈 프로덕션(Singsing Bathtub & Fernando, the space Elephant) 등 다양한 쟝르의 실력파 공연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5개공연팀은 전세계 51개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한 달간 130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Must-see(꼭 봐야할 공연)”, “프린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란 호평과 함께 별점 5개를 받았다.

 

2016 에든버러 프린지는 3,269개 공연팀이 294개 공연장에서 총 50,266회의 공연을 상연하였으며, 총 티켓판매량은 248만장으로 작년보다 7.7%증가했다.

 

쇼나 맥캐시(Shona MaCarthy) 축제위원장은 “프린지는 세계최대의 예술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으로 아티스트들과 전세계의 관객들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올해도 48개국에서 찾아온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으로 프린지는 한해 더 성장했다”며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프린지에 전세계의 더욱 큰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8월22일 진행된 아시안아츠어워즈(The Asian Arts Awards)에서는 총 3개의 수상내역 중 2개의 수상이 제2회 코리안시즌 선정작에게 돌아갔다. 페르소나의 ‘CHEF: Come Dine With Us!’는 베스트 코메디상을, 그루잠프로덕션의 ‘SNAP’은 베스트 프로덕션상을 각각 수상하며 한국 공연의 우수함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적인 아츠매니지먼트 기업 IMG의 부회장을 비롯하여 런던 새들러스웰스 극장, 인버네스 이든코트씨어터, 옥스포드 플레이하우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페스티벌, 크라이스트쳐치 및 타라나키 페스티벌, 호주 브리스베인 페스티벌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터내셔널 아츠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선정공연에 대한 초청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의 스카우트 제의와 뉴욕 브로드웨이 및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하와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로모터 등 20여 개국의 프로모터들이 방문한 가운데 공연유치 및 교류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권은정 에이투비즈 예술감독은 “언론의 호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전세계 축제관계자와 프로모터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제2회 코리안시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8월15일 코리안스테이지를 주최하여 8개 한국공연팀의 쇼케이스무대를 제공한 주영한국문화원(용호성 원장)과 백제예술대학교 글로벌 인턴십의 일환으로 현지 홍보를 도와준 학생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든버러 코리안시즌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세계공연예술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리안시즌은 다양한 한국문화가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한류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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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