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 in 힐링 스쿨’, 9월부터 전국 50개 특수학교 순회 공연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가 ‘2016 신나는 예술여행-특수학교 순회’ 사업 주관처로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전국의 50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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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다른 공모 예술사업과 달리 역량 있는 민간단체를 엄선해 사업의 주관권을 일괄 부여하는 특별한 형식의 사업이다. 그동안 유형별 공모사업의 제약으로 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웠던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자는 취지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다.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인 것.
이 사업은 정부3.0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업주관처로 선정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앞으로 예술가들과 예술단체를 선정하여 각 학교별 세분화된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게 된다. 여기에는 분야별 개인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적극 참여한다.
주관처는 기존 공모사업과는 차별화시켜 기획, 연출, 운영, 홍보 등 모든 면에서 수혜자에 맞춰 콘텐츠를 완성케 된다. 타이틀 프로그램은 <비바츠와 함께 하는 발레 in 힐링 스쿨>이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이를 중심으로 세 개의 작품으로 세분화시켜 참가학교 장애 유형별 학생 특성과 그에 부합한 효과성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 개의 세부 작품은 지체, 지적,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테디랜드 어드벤쳐>, 지적, 발달, 자폐 장애 학생을 위한
전체 프로그램은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를 기본으로 꾸민다. 여기에다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와 아크로바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융복합시키게 된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특수 환경에 있는 관객들과 예술을 통한 소통성과 교감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용은 테디베어의 곰 캐릭터들이 발레와 태권도를 배워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스토리 전개로 감흥과 교훈을 선사하게 된다. 각 작품 속에는 경쟁과 협력, 사랑과 우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가 담긴다.
비바츠매니지먼트 조윤혜 대표는 “프로그램 제공 방식의 맞춤형 변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이지만 보고, 듣고, 체험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다양한 생활여건과 연령을 고려,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6 신나는 예술여행-특수학교 순회’에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 약 5만 7,500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사업주관처로 선정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발레를 전공한 역량 있는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21세기 트렌드에 맞춰 융복합의 새로운 공연예술작품을 기획 제작해왔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그리고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되어 서울 및 5대도시를 비롯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5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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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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