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세계한인교류협력대상, 안민석 의원·혜문 스님 공동수상

세계한인교류협력대상, 안민석 의원·혜문 스님 공동수상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문정왕후 어보를 다시 찾은 안민석 국회의원과 혜문스님이 세계한인교류협력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이하 W-KICA)가 주최하는 ‘제7회 세계한인의날 국회기념식 및 제3회 한인교류협력대상 시상식’이 7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세계한인의 날 국회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진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상임대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안민석 국회의원, 혜문 스님, 차종환 박사, 이진 시카고 교육위원. ⒞시사타임즈

 

 

장헌일 국회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김영진 W-KICA 상임대표(전 농림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W-KICA는 지구촌 175개국 750만 해외한인의 법적지위향상과 권익실천을 위해 설립된 NGO로서 종교와 지역, 여야를 초월하여 민족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일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목표로 창설됐다”며 “향후 해외한인들도 네트워킹을 구성해 좀 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W-KICA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KICA 공동대표를 맡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한인은 어디를 가나 잘 융화되는 장점이 있는데, 이를 잘 살려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일을 많이 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우리 교민이 어디에 있던지, 그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우리 모두가 그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정왕후의 어보를 다시 찾아 국내외적으로 큰 격려와 성원을 받은 안민석 국회의원(국제소아암협회회장)과 혜문스님(문화재 제자리찾기운동대표)이 세계한인교류협회대상을 공동수상했다. 또 특별공로상에는 재미원로학자로서 최다논문·저서발간 기록보유자인 차종환 박사와 해외한인 차세대리더로 부상한 시카고 이진 교육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금도 해외에 반환되지 않은 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이를 찾기 위해서는 한인이 함께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약탈된 문화재 찾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혜문 스님은 “정전 60주년해인 올해 서울 종묘에서 미군이 훔쳐갔던 문정왕후의 어보가 돌아 온 것은 큰 의미로써 이주 200년사에 기리 남을 일이다”면서 “남들은 우리가 하는 일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하는데, 이번 일로 인해 혼이 담긴 계란은 얼마든지 바위를 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이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원)은 차종환 박사에게 논문 최다공인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기념식에 참석한 정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미국·일본·유럽 등에서 참석한 해외한인지도자들은 750만 해외한인의 권익실천과 법적지위향상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대책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2005년에 창선된 W-KICA는 해외한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계한인의 날 제정 ▲해외동포의 참정권회복 ▲복수국적의 회복 등의 현안ㅇ르 해결하기 위해 국회입법청원 운동 등을 전개하여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W-KICA는 현재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상임대표를 맡아하고 있으며, 공동대표단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소강석 세에덴교회 목사, 전용태 전 고검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상임고문단에는 WCC세계총회상대표인 김삼환 목사, 전조계종총무원장 송월주 큰 스님,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대표, 장상 전 국무총리 등이 종교를 초월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인 국회기념식도 창립당시부터 올해 7회까지 매년 개최하며 해외동포와 국위를 선양해 온 유공자를 발굴해 대상과 함께 특별공로상을 시상해왔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