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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세금고민 해결, 동(洞)전담 ‘서울시 마을세무사’ 2기 출범

세금고민 해결, 동(洞)전담 ‘서울시 마을세무사’ 2기 출범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시민의 생활속 세금고민 해결사로 자리잡고 있는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2016년 1월1일부터는 213명으로 대폭 확대되어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활동한다.



 

▲제1기 서울시 마을세무사 위촉식. ⒞시사타임즈



서울시는 시민들이 세금고민을 신속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재능기부 세무사를 각 동의 마을세무사로 위촉해 상시 세무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하는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시행해 왔다. 시가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어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고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동의 신청을 받아 마을과 세무사를 1:1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2015년 1기 마을세무사는 20개구 95개 동에 143명이 배치돼 국세·지방세 관련 세무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천만원 미만의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하여 10개월간 총 1,800건이 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동별로 전담세무사가 지정돼 있어 필요한 경우 바로 전화나 메일 등으로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어 상담건수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1기 마을세무사의 적극적 활동에 힘입어 내년에는 마을세무사를 희망하는 마을(동)이 금년 20개구 95개동에서 25개 전 자치구 208개동으로 늘어나는 등 호응이 매우 컸다. 공익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세무사들의 참여 또한 높아서 256명의 세무사가 2기 마을세무사 활동을 신청했다. 시는 사무소나 주소지를 고려하여 최종 213명을 선발해 마을(동)별로 세무사를 지정했다.


2기에는 세무상담과 불복청구 지원은 물론 집중상담이 필요한 특정분야를 발굴, 전담 세무사를 지정하는 등 수요층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했다. 자치구를 통한 수요조사를 거쳐 전통시장(24개소), 자치구 소상공인회(8개구)별로 전담 마을세무사를 지정하고 별도 요청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80개 전동에 마을세무사를 배치하여 복지·법률·일자리 등과 함께 세무관련 상담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와 구 및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홈페이지에 있는 연락처로 상담을 신청하면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 1차 상담은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실이나 동주민센터 등을 활용해서 직접 만나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13일 19시 열리는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1기 우수활동자 12명을 표창하고 2기 마을세무사 2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위촉장 수여시 마을세무사 명판을 함께 제공하여 세무사 사무실 방문상담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한눈에 찾기 쉽도록 하고 마을세무사로서의 자긍심도 높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2기 마을세무사는 2016년부터 2년간 서울시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재민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세정분야 민관협력의 결실”이며 “세금고민이 있는 시민들께서 더 쉽고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확대발전 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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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