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민락동 미월드 사업부지 인근 아파트 주민 집회시위…경관심의 반대 vs 지역경제 활성화 정면충돌
┃아파트 주민들, 생활형 숙박시설 세 동은 안된다 2014년도처럼 관광호텔과 레지던스 두 동으로 하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경관심의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부산 민락동 미월드 부지 인근의 롯데캐슬과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 150여 명이 22일 오전부터 수영구청 앞에서 23일 오후 두 시에 있을 수영구청의 경관심의 통과 부결을 위한 집회 시위에 돌입했다.
경관심의 통과를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롯데캐슬아파트 동대표 A씨는 필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경관심의 위원들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한 후 “이전 사업자(지엘시티건설)는 관광호텔과 레지던스 두 동을 세우겠다 하여 동의를 해주었지만 지금 사업자(티아이부산피에프브이, 이하 티아이)는 생활형 숙박시설 세 동을 세우겠다는 것이어서 반대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에서 놀이동산을 유원지로 바꾼 것은 광안리의 관광지와 연계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세 동 모두 생활형 숙박시설을 세우겠다니...다른 지역도 이런 이유로 시청에서 집회시위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도 아침 출근할 때 교통이 붐비는데 생활형 숙박시설이 세워지면 어떻게 되겠냐”며 “공원도 없애는 것으로 했던데 공원을 훼손하지 말고 2014년에 합의 봤던 것처럼 관광호텔과 레지던스 두 동으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만약 수영구청이 경관심의를 통과시킨다면 시청으로 몰려가서 반대할거다. 법률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심의에서 부결되도록 반대하겠다”며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당초 2014년도에 한 것대로 하라는 거다”고 반대 이유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처럼 부산 민락동 미월드 부지 사업실시인가를 받기 위한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구청의 경관심의를 하루 앞두고 아파트 주민들까지 들고 일어나 반대 집회시위를 함에 따라 경관심의 통과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경관심의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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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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