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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엽 교수의 <청춘 데카메론> - 5포 세대를 위한 17편의 사랑 이야기 영국서 출간

송인엽 교수의 <청춘 데카메론> - 5포 세대를 위한 17편의 사랑 이야기 영국서 출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재 장원삼)에서 근무하며 가난·질병·재난·전쟁의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발전경험과 인류애를 전파하다가 정년퇴임 후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에서 국제협력을 가르치던 송인엽 초빙교수가 5포 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펴낸 <청춘 데카메론-지뜨세>(지식과감성+, 2018)가 지난 12월 1일 영국에서 (올림피아 출판사, 정가 미화 14불)으로 출간되어 화제다.

 

 

송 교수은 “이 책은 ‘그대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이 연애, 취업, 결혼, 양육 취업 등으로 힘들어하는 오늘날의 청춘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데 Korea Times지와 Korea Herald지에 근무하던 Iglauer 기자의 ‘이 이야기는 힌국의 젊은이에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독후감을 듣고, 자신이 직접 영어로 번역하여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책 서문에서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사랑하지 않는 삶은 존재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삶"이라고 말하며 누구나 다 일등 부자는 될 수는 없어도 최고로 아름답고 행복한 일등 삶을 살 수는 있다. 또한 그러한 삶이 위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모두 동서고금에 전해지는 17개의 사랑 이야기를 작가 자신의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수록했다.

 

아담을 ‘사랑의 원조’, 시바 여왕을 ‘사랑은 가슴에, 열정은 민족에’, 요셉을 ‘흠결도 사랑하고’, 찰스 왕자를 ‘너무나 이기적인’, 김경옥을 ‘조건이 변해도’, 장효선을 ‘아침인사가 영원한 사랑으로’, 배윤명을 ‘순간의 사랑이 영원으로’ 그리고 소피아를 ‘사랑의 힘으로 대통령을 만들다’ 등으로 의미를 부여, 우리 젊은이들이 자신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했다. 그러한 저자의 사랑관을 세계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책에 대한 각계의 추천도 이어졌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이 책에 대해 “‘영원한 KOICAman’인 송 교수가 이 책의 제목을 ‘청춘 데카메론-지뜨세’라고 명명한 것은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며 “14세기에 창궐한 흑사병 때문에 유럽인들이 실의에 잠겼을 때 보카치오가 데카메론을 발간해 민중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며 중세 암흑 1000년을 걷어내고 문예부흥을 이뤄냈듯이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면 위안과 희망을 얻고 바른 사랑관과 인생관을 확립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했다.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는 어쩌면 사랑을 말하는 것조차 사치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저자가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보듬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힘은 결국 '사랑'에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 책이 ‘사랑’을 활짝 꽃 피워야 할 이 땅의 청춘들에게 좋은 동무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엽 교수는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 창립멤버로 아이티사무소 등 8개국 사무소장을 지냈다. 세계 곳곳에 새마을 정신과 ‘한강의 기적’을 알리고 발전 경험을 전수했으며 2014년부터 한국교원대와 청주대학교에서 국제협력학을 가르쳤다.

 

그는 현재 (사)한국국제봉사기구 자문위원 겸 친선대사, 다문화 TV 자문위원, ‘사랑해, 톤즈!’ 홍보대사, 대학·대학원의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와 여행 도전 사랑 분야의 강사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구촌 구석구석을 체험하며 <우리의 일터는 5대양 6대주다>와 <시(詩)로 노래하는 세계여행>, 대한민국 100대 명산·10대 강·15대 섬을 누비고 쓴 <시(詩)로 노래하는 우리 산하>와 그의 고향 <시(詩)로 노래하는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라는 세 권의 여행 시집 그라고 <역사발전과 인류공영>, <강뉴>, <페쉬메르가의 연인>, <청춘 데카메론>과 <나는 달린다> 등을 펴냈다.

 

그는 “나가자, 세계로!”를 외치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어 영원한 KOICAman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가 체험한 115개국의 이야기를 5년 전부터 신문의 연재칼럼과 유투브로 방영하며 젊은이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송인엽 교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구를 한 바퀴 오롯이 발로 뛴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마라톤 문학 <빛두렁길>을 2021년도에 영어로 번역하여 <라이트패쓰(Lightpath)>로 발간하기도 했다. <라이트패쓰(Lightpath)>는 526일 동안 매일 마라톤 풀코스를 소화하며 미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21,200km를 달리며 마주친 풍광·역사·문화·도전·사랑과 평화를 담은 여행문학으로 우선 미국대륙을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125일 동안 5,200km를 달리며 발로 쓴 평화와 통일 그리고 사랑과 모험 이야기이다. 영원한 KOICAman인 송인엽 교수는 평화마라토너의 열렬한 응원자이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수레에 생필품을 싣고 숙식을 자신이 해결하며 매일 달리며 언론에 1주일에 한, 두 편씩 기고를 하며 깊이 있는 여행기로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평화통일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송인엽 교수는 526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발로 뛰었으나, 북녘당국의 무반응으로 중국 단동에서 압록강을 넘지 못하고, 강원도 동해로 돌아와 동해에서 고성 170km와 고성에서 휴전선을 따라 임진각까지 330km를 달리며 국토분단의 아픔을 체험했다. 임진각에서 경기도청의 공식환영을 받으며, 그곳에서 그들의 세계일주 달리기를 잠정 중단하고, 신의주-평양-개성-휴전선 넘어-서울-부산 달리기는 미완의 숙제로 남겨 놓았다. 이의 완성을 위해 그들은 매년 한라에서 백두산까지의 한백마라톤을 달리고 있으나 평양의 무반응으로 매번 한라산에서 시작하여 아쉽게도 임진각에서 멈추고 있다.

 

그들은 한반도에서 남북이 힘의 대결로 나가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판문점에서 평화미사를 집전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서울에서 로마까지 11,000km를 313일 동안 달려 가서 유흥식 추기경님과 우리 대사관의 도움으로 지난 6.28일 바티칸에서 교황님을 알현하고 방한 초청서를 직접 전달하고, 우리 천만 실향민이 가족과 만남은 물론 서신조차 허용되지 않는 실상을 알리고 그들의 재결합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교황님에게 부탁하기도 하였다.

 

▲교황님께 판문점 평화미사를 건의하고, 초청서를 전달하는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와 송인엽 교수, 23.6.28 (c)시사타임즈

 

송인엽 교수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지금까지 지구 한 바퀴 21,200km 달리가와 그후 뇌경색으로 쓰러진 몸으로 서울에서 로마까지 11,000km 달리기는 혼자 힘으로 조국의 평화통일 일념과 불굴의 투지로 달렸지만, 미완의 북녘 달리기와 아직 성사되지 못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판문점 평화미사는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염원이 있을 때, 북 당국이 문을 열어주고 교황님이 판문점에 오셔서 평화미사를 집전할 것”이라며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했다. 

 

또한 송인엽 교수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를 응원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원불교 박청수 교무의 자서전 <삶의 이야기가 있는집> (도처출판 시월, 대표 박한수, 2018년) 국내편과 해외편 2권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했다. 

 

이어 박 교무의 지난 54년간의 한결같은 인류사랑과 봉사실천 이야기는 비단 한국인만 읽을 것이 아니고 세계인이 모두 읽으면, 재난과 전쟁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마더 테레사 이후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1년 여간 밤세워 영어로 번역하여 지난 4월에 출간하기도 했다.

 

2010년도에 이광규 서울대 교수, 강영훈 총리, 정세현 통일부 장관, 이인호 KBS 이사장, 정태익 대사, 김화태 신부, 윤석화 무용수 등과 함께 박청수 교무를 노벨평화상에 추천했던 인도인 Ajita씨는 그 당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최종 후보군으로 박교무를 선정했으나, 천안문 사태와 관련된 인권문제가 대두되어 갑자기 중국 반체제 인사인 류오사보로 결정되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상하권이 영어로 출판된 것을 계기로, 박 교무님의 순수한 봉사정신과 인류애가 세계적으로 조명되면, 인류공영과 세계평화가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상하권, 한글본(2018년), 영어본(2023년) (c)시사타임즈

 

* 참고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RXbviA211-A&t=2s 

https://www.youtube.com/watch?v=1dQzjEtnxwA&t=103s 

https://www.youtube.com/watch?v=n8W1xr_J7ZI&t=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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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