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양일간 건국대학교에서 토크 콘서트로 펼쳐진 이번 인문학 콘서트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정신분석학자이자이자 철학자인 슬라보예 지젝이 강연자로, 진중권 동양대 교수, 이현우 한림대 교수, 박용준 인디고연구소 편집장 등이 이 패널로 나서며 사전 티켓 신청에 정원의 약 8배에 달하는 6,000여명이 몰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지젝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문학, 특히 철학이 중요하다. 삶과 사회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라며 인문학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회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설명했다. 또 정신분석, 사회과학, 생태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드는 강연을 통해 현대 사회를 분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마인드브릿지의 조홍준 팀장은 "경영, 경제 서적들이 실무의 역량을 높여준다면 인문학은 일과 삶에 좀 더 깊은 통찰과 지혜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지금, 여기,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인드브릿지의 고객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일의 가치를 찾음으로써 일과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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