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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체 평화축제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 13일 개최

시민주체 평화축제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 13일 개최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시민주체 평화축제,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이 오는 13일 저녁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시민주체 평화축제,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 포스터 ((사)평화통일시민연대) (c)시사타임즈
장서현 감독이 총기획한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은 (사)평화통일시민연대 주최, 서울시·서울시교육청·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으로 열린다. 축제의 올해 주제는 크게하나(弘通) 다름공존(疏通)으로 축제 제목이 ‘다가치 홍통소통(弘通疏通)’으로 잡혔다.

 

장 감독은 “다가치(多價値)라는 말은 ‘모두에게(多) 가치 있는(價値) 높은 수준의 평화(보편적 평화)를 일반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그리고 시민들의 협력 속에서 만들어 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은 이러한 높은 수준의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시민주체 평화축제’이다”면서 “처음 다가치(多價値)라는 말을 만들었을 때 사람들이 많이 생경스럽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 뜻을 이해하고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또한 “2016년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은 분단71년이 만들어 온 다양한 계층과 문화들 간에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형성하고자 ‘소통’을 화두로 기획됐다”면서 “크게하나 다름공존! 이것이 남북평화통일의 이상”이라고 밝혔다.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은 총4부로 진행된다.

 

우선 제1부(弘) ‘무언(無言)으로 외치는 평화!’에서는 장 감독이 춘천마임축제 유진규 감독과 함께 작업을 시도했다. 유진규 마임이스트는 가난했지만 남북의 평화통일을 간절히 염원했던 71년 전 분단 당시의 우리 모습을 무언의 몸짓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기타리트스 김광석씨의 연주가 더해지면서 주제 연출은 한껏 분위기를 더해갈 것이다.

 

‘모두에게(多) 가치(價値) 있는 평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제목으로 준비된 제2부(通)에서는 시민대표 5명이 무대에 오른다. 남녀노소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시민대표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평화한반도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다.

 

더불어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전하는 다가치 페스티벌 축하메시지도 준비되어 있다.

 

제3부(疏)는 ‘세대를 넘어 문화를 넘어 다가치(多價値) 평화로! 미래로!’라는 소주제로 미래 세대들의 자유롭고 힘찬 평화메시지를 UCC로 만난다. 지난 6월25일 다가치 페스티벌의 사전 사업으로 진행된 <다가치 공감통(多價値 共感通)>에서는 ‘청소년 평화UCC 공모전 본선대회’와 더불어 철원평화기행이 진행됐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10여 개의 작품들이 LED스크린이 준비된 ‘DMZ평화열차’ 안에서 본선대회를 가진 것이다. 대표 수상작들이 이날 선보인다.

 

‘크게하나(弘通) 다름공존(疏通)!’라는 제목으로 만나게 될 제4부(通)는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 주제에 걸맞게 모든 시민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크게 하나 되어 남북평화공존의 길을 함께 열어가는 힘찬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노래패 우리나라가 출연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평화는 단순한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가치의 문제로써 평화의 지향점이 ‘보편적 가치’일 때 우리는 비로소 그것을 ‘보편적 평화’라고 부를 수 있다”며 “보편적 평화는 시민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높은 수준의 평화를 함께 지향하기 위해서는 진중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다가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이유이다”면서 “앞으로도 다가치 페스티벌은 남북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시민주체 평화축제’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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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