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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전북도민 문화향유, 적극적이고 공동체으로 바뀌고 있어

전북도민 문화향유, 적극적이고 공동체으로 바뀌고 있어

전북연구원 ‘2016 전북도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시사타임즈 = 김동진 기자] 전북도민의 문화향유실태가 개인적이고 소극적인 문화향유에서 적극적이고 공동체적인 문화향유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원장 강현직)이 수행한 ‘2016 전북도민 문화향유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2013년 1월 조사)에 비해 전북도민의 문화향유실태가 소극적 문화향유인 ‘관람’을 넘어 ‘교육-참여’의 적극적 문화향유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개인적 문화향유’에서 ‘공동체 활동’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적으로도 4년 전에 비해 향상되어, 문화향유실태의 대표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관람률(지난 1년 동안 문화예술행사를 직접 관람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2012년 74.2%에서 2016년 79.2%로 5%p가 높아졌다.

 

또 문화예술 교육경험률은 22.2%,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20.7%, 문화예술공간 이용률은 62.4%, 문화자원봉사 경험률은 12.5%, 문화동호회 참여율은 14.5%로 조사되는 등 대부분의 조사항목에서 2012년보다 양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전북연구원 장세길 박사(문화관광연구부)는 “전북도민의 문화향유실태가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도민의 문화향유실태에 맞춰 전북의 문화향유 증진정책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강조해왔던 문화예술 관람률을 높이는 전략과 더불어, 직접 참여(전시·발표), 공동체 활동(문화자원봉사, 동호회 활동, 동네문화축제)을 증진시키는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박사는 또 ‘문화향유의 폭넓음’에 주목하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고급예술을 향유하는데 주안점을 둔 정책에서 전환하여 고급예술부터 대중문화까지, 장르적으로 문학부터 영화, 대중음악까지 ‘향유의 다양성’을 증진하는데 정책의 목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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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