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호텔 : 영혼과 심장이 있는 병원, 라구나 혼다 이야기
빅토리아 스위트 저 | 김성훈 역 | 와이즈베리 | 468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대표 김영진)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신의 호텔』을 발간한다.
『신의 호텔』은 첨단 의료기기 하나 없는 샌프란시스코의 지역 공공병원인 ‘라구나 혼다’에서 20년간 헌신한 내과의사 ‘빅토리아 스위트’의 회고록이다. 저자는 휴머니즘 가득한 병동의 일화와 임상사례를 통해 산업화, 자본화된 현대 보건의료 체제에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인간적인’ 소통과 관찰, 유대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반스앤노블스, <커커스 리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서 ‘올해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된 『신의 호텔』은 “우리 시대 의료의 본질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너무도 중요한 책(의학박사, 올리버 색스)”, “걸작이다(뉴욕 타임스)” 등 수많은 극찬을 받았다.
㈜미래엔 와이즈베리 단행본영업팀 이용복 팀장은 “최근 의료민영화 문제로 보건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 신의 호텔 >은 의료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은 기술도 자본도 아닌,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가 당면한 문제의 본질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면서 “의료계 종사자는 물론 정책입안자, 환자와 그 가족까지 의료의 진정한 가치와 방향에 대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 빅토리아 스위트 소개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의대 임상 부교수이자 역사학자. 미국 최후의 빈민구호소로 불리는 라구나 혼다 병원에서 내과의사로 일했다. 처음에는 두달간 머무를 생각이었지만 라구나 혼다가 지향하는 인간 중심적 진료, 충분한 시간을 들여 환자의 몸과 마음과 환경을 모두 돌보는 ‘느린 의학’에 매료되어 20여 년간 헌신적으로 일했다.
또한 이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과 의료 시스템에 대한 혁신적이면서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은 『신의 호텔』을 집필하여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반스앤노블, 〈커커스 리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서 ‘올해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됐다. 현대의학의 그늘에 가려지거나 단절된 의학적 통찰과 지혜를 재발견하기 위해 꾸준히 의학사를 공부했고, 역사 및 사회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Rooted in the Earth, Rooted in the Sky』가 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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