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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명한 이야기, 야! 일단, 만들자!’ 개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명한 이야기, 야! 일단, 만들자!’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시각장애인의 미술 문화 향유와 배리어프리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촉각명화 공모대회 <촉명한 이야기, 야! 일단, 만들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촉각명화 공모대회 포스터 (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c)시사타임즈

 

 

이번 공모를 통해 촉각명화 제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시각장애인의 미술작품 감상 기회를 확대시킴으로써 배리어프리 전시 문화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하나 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모두를 위한 촉각명화’로 화가의 생애,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세계적인 명화 작품을 참가자가 재해석하여 입체적인 작품으로 제작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시각장애인의 미술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단체이며 최대 2점까지 출품이 허용된다. 천, 아크릴물감, 점토 등 다양한 수작업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한 창작물이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전 1차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응모 방법은 공모대회 홈페이지 링크(https://tactilesiloam.oopy.io/tactilecontest )를 통해 출품 원서 다운로드 후 촉각명화 관계자 대표 이메일(tactile620@gmail.com)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3월 29일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28일까지 2차 실물 접수가 진행되며, 선정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갤러리로 방문해 촉각명화 작품을 출품해야 한다.

 

주최 측은 본 공모대회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전체를 포함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5일 촉각명화 수상 작품 8건을 선정하고, 대상 1명/팀,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장려상 5명/팀을 선별해 총상금 230만 원을 지급한다.

 

참가자들은 이달 26일부터 공모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설명회 영상 시청이 가능하고 대회 참가 시 필요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다.

 

공모대회 관계자는 “제1회 촉각명화 공모대회가 시각 장애 미술 문화로 뻗어나갈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오는 7월에는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 배리어프리 문화를 지역 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미술 감상 향유를 위해 그림 속 인물의 옷감과 형태를 살리고 풍경이 생생히 느껴지도록 재료를 붙이는 등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촉각명화 제작 및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 02)88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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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