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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좋았다니, 다시 한 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좋았다니, 다시 한 번!”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2017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 ‘좋았다니, 다시 한번!’(이하 순회상영전)을 개최한다.



 



올해 10번째로 진행되는 순회상영전은 지난 2016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 중 화제작과 인기작 17편을 선정해 서울, 광주, 고양, 화천, 천안, 청주, 군산, 서천, 익산, 순천, 함양, 진주 등 12개 도시에서 6월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순회상영전에서는 ‘아시프 화제작전’, ‘Life is Short!’, ‘발칙한 상상력전’ 등 3가지 테마로 총 17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아시프 화제작전’에는 국내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인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비롯해 국내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이충현 감독의 <몸값>,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타임코드>, 국제경쟁부문 아시프 락상을 수상한 <시행착오> 등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작품들이 상영된다.


‘Life is Short!’에서는 50대 아들이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를 양로원으로 모시려다 한 장의 사진을 계기로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린 <르 뿔뒤의 곰들>과 요리를 소재로 가족 구성원인 아빠, 엄마, 딸 각자의 삶을 신선하게 그린 구세미 감독의 <가정식>, 과거 식민지와 얽힌 프랑스 역사를 재조명해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극영화부문 후보에 오른 <내부의 적> 등 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발칙한 상상력전’에서는 하교 후 버스정류장에서 또래들의 다툼에 얽히게 된 소년의 고민을 다룬 <제네바 협정>과 소심한 직장인이 마음 속 영웅을 부르는 <락버스터>,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벌어지는 로맨틱한 이야기를 그린 <촬영 중 소음 금지> 등 신선하고 재기 발랄한 상상력을 확인 할 수 있는 7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순회상영전은 보다 많은 관객에게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영상문화를 선도해나가는 단체들과 함께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영화제 기간 중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영화제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단편영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순회상영전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도시 별 상영 일정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a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들의 즐거운 축제로 11월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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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