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페이와 로우로우, ‘날 것 展_rawart project’ 개최
3월30일∼4월11일, 홍대 정문 옆 R CENTER에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겨우내 쌓인 세월의 더께를 훌훌 벗어버리고, 순수한 본연의 모습으로 봄을 마주하자. 봄과 조금씩 친밀해져 가는 요즈음,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예술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한다.
문 화콘텐츠업체 ‘아트페이(ARTPAY)’와 가방브랜드 ‘로우로우(RAWROW)’가 만나 음악과 미술, 전시와 공연 그리고 예술과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난장을 벌인다. 서울문화재단과 마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제목은 ‘날 것 展_rawart project’. ‘rawart’는 raw와 art가 더해진 신조어로, 가공되지 않은 본질에 대해 예술로 이야기하겠다는 기획의도가 담겼다.
3 월30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전시는 4월11일까지 매일, 공연은 토요일 저녁마다(총 2회) 열린다. 강희영, 김우진, 손민지, 임지민 총 4명의 작가와 뮤지션 4팀(빨간의자, 호소, Clinch, 5D Sound)이 함께한다. 8팀 모두 신진 아티스트지만 이미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떠오르는 예술가들이다. ‘날 것 展’에서 어떻게 본질을 드러내고 소통할지 기대해보자.
아 트페이와 로우로우는 작년에 시작된 신생기업이지만 1년도 안되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트페이는 지난해에 총 8회의 복합문화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주최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문화콘텐츠업의 시작을 알렸고, 로우로우는 단일품목 'R백'을 8개월 동안 1만개 이상 팔아치우며 백팩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가 방브랜드와 문화콘텐츠업체, 작가와 뮤지션, 브랜드와 예술가, 그들은 어떻게 얽히고설켜 본질을 찾아갈까. 의문을 가득품고 방문해도, 지나가는 길에 사뿐히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30일부터 4월11일까지, 홍익대 정문 옆(창전동 436-24) 로우로우 R CENTER에서 모두 마주하자.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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