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포아프리카’로 인연 맺은 아프리카 말라위 학생들 낙원악기상가 방문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머나먼 나라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온 학생들이 낙원악기상가를 깜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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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에 초청 받아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 낙원악기상가를 찾은 것. 이들이 낙원악기상가는를 찾은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다.
낙원악기상가는 뮤지션 하림이 10년 넘게 계속해온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지원 프로젝트 ‘기타포아프리카(Guitar for Africa)’의 취지에 공감하며 아프리카 말라위 학생들에게 악기 기부에 동참하여 악기상가 번영회에서 신디사이저와 앰프, 그리고 마이크 등을 지원했다. 이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에 ‘기타포아프리카’를 통해 음악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낙원악기상가 상인들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되게 된 것이다.
낙원악기상가측은 “ 말라위 학생들을 위해 낙원악기상가에서는 악기상점과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 등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말라위 학생들은 상점의 수와 취급 악기 종류 등 상가 규모에 놀라는 한편, 평소에 보기 힘든 다양한 악기를 직접 만지고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낙원악기상가 번영회에서는 말라위 학생들에게 필요한 음향 장비와 일렉트로닉 기타 케이스 등 약 100만원 상당의 장비를 현장에서 추가로 선물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낙원악기상가 악기나눔 캠페인을 통해 악기를 받은 아이들이 음악 교육을 받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곤 하는데, 이번에는 먼 나라 아프리카 학생들까지 이렇게 찾아와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악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원악기상가는 상인들과 함께 2016년부터 악기 기부, 악기 교육, 공연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CSR프로그램인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낙원악기상가와 서울시교육청이 중고악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낙원악기상가의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가 서울 전역의 1400여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로 확대됐다. 아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 참여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올키즈기프트 홈페이지(allkidsgift.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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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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