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남성 중심의 역사를 뛰어넘어 양성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의 관점에서 새로운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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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2일 도청 문예회관서 열린 ‘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이같이 말하고,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상담·신고센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최근 검찰 내부의 성희롱 사건이 우리 사회를 크게 강타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이러한 남성 중심의 인식에서 벗어나 인권의 관점에서 양성이 어떠한 사회적 관계를 맺어야 하는 지를 고민하는 큰 전환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례를 통해 여성을 피해자로 만드는 남성 중심의 역사를 청산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청 내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분들이 있다면 도가 개설한 신고·상담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며 “도지사가 책임을 지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2월부터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재난약자 밀집시설에 대한 책임감 높은 안전진단과 그 결과를 도민에게 상세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우리 주위의 안전도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을 넘어 도민이 특정 시설의 안전기준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의 결과를 상세히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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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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