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사회 구조적 모순 속에 희생된 한 여성이,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액션 심리활극 <에브리맨>이 5월11일부터 5월29일까지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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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맨>은 소극장에서 연극과 영화가 동시에 만나는 ‘무비씨어터’란 색다른 시도를 통해 시공간과 장르를 넘어서는 다양한 예술적 가능성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방대한 씬 구성이 극의 스케일을 키우고, 연극이 가지는 다양한 상상의 가능성과 함축적인 미학이 무한한 연극적 상상력을 선보인다. 극 중 제의적 장면도 무용을 통해 풀어가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눈 앞에서 벌어지는 스팩타클한 액션은 손에 땀을 쥐며 볼게 할 흥미로운 요소들을 제공한다.
한 정신과 병동에 찾아온 신비로움을 간직한 묘령이 여인이 최면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이 작품은 현재의 정신과 병동과 주인공의 의식 속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더욱더 신비감을 자아낸다.
평소 소극장 연극에서 액션과, 영상, 연극이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를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관객들이 이 참신한 발상에 깊은 흥미를 느끼고 있다. 액션 장르는 남성 중심의 극 구성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반해, 이 작품은 청초한 여인이 보여주는 액션과 복수의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액션장르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받았던 서부의 한 액션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여성 액션물의 판타지가 연극과 어떻게 결합하여 창의적인 작품이 나올지가 관심사가 됐다.
이 작품의 작연출을 담당한 강재림 연출은 “<에브리맨>은 과거 시대의 폭력과 억압의 역사를 은유하는 것으로서, 지난 수십년 간 고도성장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묵인된 폭력과 억압에 대한 통렬한 복수를 통해 성찰의 시간을 이끌어 보기 위해이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화려한 액션능력과 비밀스런 과거를 간직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미려 역에는 박미선 배우가, 미려의 과거를 이끌어내는 정신과 의사 역에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을 통해 탄탄하게 연기력을 다진 고훈목 배우 등이 캐스팅됐다.
문의 : 02)73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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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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