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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연남파출소,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중 외국인 노인 구조

연남파출소,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중 외국인 노인 구조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시 마포구 연남파출소(경감 이동일)은 지난 6월5일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중 주민으로부터 도움 요청을 접수하고 위독한 노인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7월6일 밝혔다.

 

 

▲사진제공 = 연남파출소 (c)시사타임즈

 

연남파출소는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황 모씨가 치료가 필요한 외국인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집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이를 접수해 요구조자의 집에 방문했더니 요구조자는 간경화 및 통풍 등의 질환으로 복수가 차고 손발이 부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요구조자는 외국인으로서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가족들은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구조자는 병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진료를 거부하는 상황이었다”며 “이에 본 파출소에서는 치료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연남동사무소 동장과 사회복지사와 연계하여 무상 치료 절차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구조자는 무상치료절차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는 것.

 

이후 연남경찰서는 요구조자에게 무상치료 절차를 설명하고 치료동의를 받은 후, 119 구급대를 통해 보라매 병원으로 후송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왔다.

 

병원관계자는 “병원 후송이 더 늦었으면 지병이 악화되어 생명이 외독할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요구조자는 경찰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연남파출소는 “요구조자가 일주일간 입원하고 퇴원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확인 하던 중, 지난 7월4일 요구조자의 건강이 재차 심각하게 악화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거부하는 요구조자를 설득, 주민센터와 연계해 병원에 무성 입원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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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