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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영등포구, 자녀 性교육 뮤지컬 '호기심' 공연

영등포구, 자녀 性교육 뮤지컬 '호기심' 공연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청소년들의 성(性) 문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대사와 음악으로 풀어낸 뮤지컬이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25일과 2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청소년 성 교육 뮤지컬 ‘호기심’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뮤지컬단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책이나 비디오 시청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전달식 성교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사와 음악(K-POP)으로 풀어내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호기심’은 많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성 교육은 부모 세대의 성교육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진우와 외모나 명품에 관심이 많은 여고생 은정이 미팅에서 만나, 성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성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2005년에 공연된 뮤지컬‘너 해봤니?’를 원작으로 한 ‘호기심’은 중고생들의 언어 현실을 그대로 감지할 수 있는 생생한 대사들이 강점이다.

 

지나의 ‘2hot’, 시크릿의 ‘별빛 달빛’, 현아·현승의 ‘Trouble Maker’등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3곡을 포함한 총 14곡의 뮤지컬 넘버를 6인조 밴드가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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