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74)] 125. 아름다운 산하-3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계방산의 겨울 1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사이에 있는 높이 1,577m의 산.
한국 제5봉이며 겨울눈꽃 산행으로 유명
계수나무 향내 그윽한 그대여~~~
(계방산 桂芳山)
태백산맥에서 차령산맥이 분기하는 곳에
평창과 홍천 사이에
남녘에서 5번째 우뚝 솟은 1577m 그대여~~~
겨울산이라 말하지 마오
춘하추동 아름다운 산이여
계수나무 향이 가득한 그대여~~~
봄이면
생긋한 신록에 붉은 철쭉 진달래
밤이면
두견이 슬피 울고
여름이면
짙은 녹음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
더위는 저만치-----
가을이면
타는 단풍 설악산 내장산이 부럽잖다
겨울이면
설경 설화 상고대
더 이상 무얼 말하랴
예전에는 운두령 오지 고갯길
공산당이 싫다던 이승복 생가
산은 원시림 그대로지만
지금은 서울에서 운두령 두세 시간
정상까지 다시 두 시간
방문에서 너 댓 시간 정상에 서면
설악산 금강산 오대산 황병산이 다 보이고
푸른 동해 발아래라
세상의 홍진은 다 사라진다.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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