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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제헌절과 조선의 경국대전 [칼럼] 제헌절과 조선의 경국대전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지난 17일은 헌법을 제정하여 공포한 지 76주년이 되는 제헌절이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첫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부터 국경일이자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확대시행하면서 노무현정부에 의해 2008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된 휴일 아닌 유일한 5대 국경일 중의 하나가 됐다.  제헌절은 조선왕조 건국일(1392년 7월 17일)과 날을 맞추어 7월 17일에 공포했다.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과 공포를 온 국민이 경축함은 물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로 진행돼오고 있다.  법을 제정하는 것은 국가를 통치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는 것.. 더보기
〔안병일 칼럼〕 우리 청소년들의 참된 인성교육은? 〔안병일 칼럼〕 우리 청소년들의 참된 인성교육은?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현대의 쇼셜미디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을 인간 컴퓨터로 두들겨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청소년들의 자율성, 독립성 등을 상실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적지 않은 부작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는 학교부적응, 인터넷 중독, 학교 폭력 등의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화와 문화화, 정보화 그리고 세계화에 따른 심리적인 갈등, 개인이기주의의 팽배‧학교폭력‧입시의 중압감에 따른 청소년 일탈 등 청소년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괴리현상 등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결해 줘야하는 많은 과제들이 쌓여 있다. 현대의 우리는 가정, 학교, 사회 교육 모두가 입시위주의 지식교육‧사.. 더보기
[칼럼] 한국 마라톤 없는 파리 올림픽 [칼럼] 한국 마라톤 없는 파리 올림픽2028년 LA 올림픽을 기대하며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파리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관계자 포함 262명)이 참가한다. 지난 올림픽에 비해 대폭 줄어든 규모다. 여러 번 언급된 내용이지만, 이번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가 없다.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며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파리에서 또한 에펠탑 등을 누비며 파리의 거리를 감상할 예정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선수는 볼 수 없다. 역사적으로 한국 마라톤은 큰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세계 1위, 남승룡 옹이 3위 제패한 기록이 있다. .. 더보기
[칼럼] 가슴에 단 태극마크의 무게와 힘 [칼럼] 가슴에 단 태극마크의 무게와 힘- 나는 국가대표입니다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스포츠가 온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한순간 승리의 영광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메달을 얻기까지 선수들이 흘렸을 수많은 땀방울과 인내의 시간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순간, 우리는 그 노고를 기리며 함께 기쁨에 취하게 된다. 스포츠는 우리 삶의 건강과 여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국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은 일제 치하의 서러운 역사 속에서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달렸다. 비록 메달은 땄으나 그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았고,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가슴에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달리며 비로소 그 수치를 씻었다. 태극마크의 .. 더보기
[칼럼] 젊어야 잘 뛴다? 마흔에도 잘 뛴다! [칼럼] 젊어야 잘 뛴다? 마흔에도 잘 뛴다!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 40세 킵초게와 42세 베켈레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한때 잘 나가던 선수도 나이가 들면 은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젊은 신예들의 등장에도 노장의 나이에 여전히 체력을 과시하는 종목이 있다. 바로 마라톤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40세의 엘리우드 킵초게(1984·케냐)와 42세의 케네니사 베켈레(1982·에티오피아)로 40대 노장의 선수들이다.  필자 또한 마라톤 선수 출신이다.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LA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했을 때 당시 우승한 선수는 37세의 카를루스 로페스(1947·포르투갈)였다. 그는 이미 은퇴했어야 할 나이에 2시간 9분 2.. 더보기
[기고] 국가유산청, 근대문화보존법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 [기고] 국가유산청, 근대문화보존법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 [시사타임즈 = 김철영 목사] 지난 5월 국가유산청이 출범했다. 문화체육부 외국으로 있다가 1999년 5월24일에 문화재청으로 승격한 지 25년 만에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문화재청을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60년 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를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시행에 따라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유산청은 “재화적 의미가 강했던 문화재 명칭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가유산으로 변경하고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분류해 국제기준인 유네스코 체계와 연계하도록 했다.”고 명칭 변경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유산정책국 아래 '종교유산협력관'이라는 전문임기제 형태의 자리를 만들었다. 불교, 천주교,.. 더보기
[칼럼] 우리사회의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필요 [칼럼] 우리사회의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필요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지난 24일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리튬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이 업체 및 모회사 에스코넥의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6항을 살펴보면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 돼있다. 아울러 재해대책 기본법 제1조엔 ‘국토 및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재해로부터 보호하기위하여...’로 시작하고 있다. 또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4조 1항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지고 재난이나 그 .. 더보기
[칼럼] 파리 올림픽 세기의 대결, 남자 마라톤 [칼럼] 파리 올림픽 세기의 대결, 남자 마라톤‘누가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2024 파리 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파리는 1900년, 1924년 다음으로 꼭 10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다. 올해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주경기장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열지 않고, '파리의 심장' 센강에서 펼쳐진다. 개최국의 특성이 드러나는 올림픽이니만큼 프랑스만의 색깔로 재해석된 올림픽을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파리 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파리 시청(출발점) 앞을 출발해 센강변을 따라 파리의 상징적인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코스를 제공한다. 선수들은 루브르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베르사유 궁전(반환점), 오페라 극장, 에펠탑, 노트르담 대.. 더보기
[칼럼] 예방으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칼럼] 예방으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시사타임즈 = 김동진 (사)녹색환경운동연합 전북회장] 경기도 화성시는 이씨조선의 수많은 왕 중에서 세종 다음으로 알아주는 정조의 순행지로 널리 알려진 지명이름이다. 비명에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할아버지 영조의 눈 밖에 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어야 했던 비극을 목격하며 자란 정조는 많은 업적을 남긴 왕이면서도 가장 신임했던 정약용을 18년간이나 유배할 수밖에 없는 쓰라림도 간직해야 했다. 그러나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는 효성을 보여 몸소 화성에 모신 무덤을 찾아 거창한 순행을 했던 것이다. 그 순행도는 궁내의 화원들에 의해서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그려져 화려하고 장엄했던 그림으로 남아있다. 화성은 자칫 불화 자가 들어가는 화 로도 읽.. 더보기
[칼럼]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길을 묻다 [칼럼]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길을 묻다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아무리 국제화·SNS 시대를 영위해 가는 작금의 현대인들이라 하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세상이 돼 버렸다. 최근에 일부 지식인층의 성비위에 대한 사안이 언론에 자주 비춰지고 있고 지금 이 시각에도 교육계 지도층 인사의 부적절한 편지로 인해 사퇴론 까지 확산되고 있다. 작금에 윤리의식은 물론 윤리관이 땅에 떨어져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속수무책인 세상이 도래된 것일까? 일부 지도층의 윤리의식 결여는 지금까지 부도덕하게 살아 온 일부 지식인층들에게 경종(警鐘)을 울리려는 것인가? 일부 지도층의 잘 못된 처신으로 인해 지금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