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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84)] 125. 아름다운 산하-13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84)] 125. 아름다운 산하-13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억겁의 잉꼬, 청옥두타여~~~ 

▲청옥두타산 무릉계곡의 쌍폭, 촬영일 2022,3.3, 촬영 박민서. ⒞시사타임즈
▲(청옥두타산(靑玉頭陀山) :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부부처럼 솟은 두 산. 두 산 사이의 무릉계곡은 풍광이 비범함). ⒞시사타임즈

 

태백산맥 최동단에

동해와 삼척을 가르며

우뚝 솟은 고봉 2개여~~~

 

우뚝한 청옥은 1404 하늘 같은 지아비고요

완만한 두타는 1353 땅 같은 지어미지요

 

억겁을 같이 하며

큰소리 한번 내지 않고

마주 보는 잉꼬부부라

 

고적대 망지봉 중봉산 쉰움산

다 부러워한다

 

그뿐이랴

사시사철 쌍쌍 등산객 그칠 줄 몰라

쉽게 헤어지는 지금 풍조 귀감이 된다

 

청옥에서 박달령 넘어 두타 정상 십리길

그 사이 무릉계곡 신선들의 놀이터

 

선녀들이 목욕하고

푸른 학이 노니는 곳

무릉반석에 앉아 실컷이 구경하자

 

소나무 참나무 울창한 숲 사이

용추폭포 관음폭포 비단폭포 굉음소리

그 또한 선경이다

 

그러나 눈 한번 주지 않고 글 쓰는 이 누군가

동안거사 휴휴 제왕운기 쓰고 있구나

 

북으로 무릉계는 살내가 되어 동해로

동으로 흐른 물도 오십천에 합류하여 동해로

남으로 흐른 골지천 한강과 만나 머나먼 서해로 간다

 

오늘도

동해에 떠 오른 해

 

그대 비추고

중천을 향한다.

▲(마천루). ⒞시사타임즈
▲(하늘문). ⒞시사타임즈
▲(용추폭포). ⒞시사타임즈
▲청옥두타산 무릉계곡의 학소대, 촬영일 2022,3.3, (촬영 양형란). ⒞시사타임즈

▲청옥두타산 무릉계곡의 용추폭포, 촬영일 2022,3.3,(촬영 이태순). ⒞시사타임즈
▲청옥두타산 무릉계곡의 마천루의 고릴라, 촬영일 2022,3.3, (촬영 박민서). ⒞시사타임즈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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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 iysong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