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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04)] 127. 방글라데시(Bangladesh)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04)] 127. 방글라데시(Bangladesh)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방글라 평야, 세계 3위 쌀, 2위 황마, 7위 감자, 6위 열대과일 생산국 (c)시사타임즈
▲< 국기 > 초록색 바탕에 빨간색 원, 초록색은 젊은이의 의지와 풍요로운 대지를, 빨간색 원은 독립을 위해 흘린 피와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 < 국장 > 수련을 벼 이삭이 감싸있고, 위에는 4개의 별과 3개의 황마 잎이 있다. 수련은 강을, 4개의 별은 건국 4대 원칙인 민족주의, 세속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를 의미.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은 남아시아에 있고, 인도, 미얀마 그리고 벵골 만에 인접해 있다. 국명 방글라데시는 벵골어로 "벵골의 땅" 또는 "벵골의 나라"를 뜻한다. 주요 도시로는 다카, 치타공, 실렛, 마이멘싱 등이 있다.

 

The People's Republic of Bangladesh, is a country in South Asia. Sh shares land borders with India and Myanmar, has a coastline along the Bay of Bengal. It is narrowly separated from Bhutan and Nepal by the Siliguri Corridor; and from China by 100 km of the Indian state of Sikkim in the north Dhaka, the capital and largest city, is the nation's economic, political, and cultural hub. Chittagong, the largest seaport, is the second-largest city.

 

1. 국명(Country) : 방글라데시인민공화국 (People’s Republic of Bangladesh)

2. 수도(Capital) : 다카 (Dhaka)

3. 면적(Territory) : 148,560㎢

4. 인구(Population) : 1억8천만명

5. 국민소득(GNI) : US$2,400불

6. 언어(Language) : 영어(English)

7. 독립일(Independence) : 1971.3.26

 

▲벵골 호랑이 (c)시사타임즈

 

벵골인의 땅, 방글라데시여~~~

 

인도대륙 왼쪽 겨드랑이에

모든 물길이 갠지스강 되어

벵골만으로 흐르는 땅이여~~~

 

히말라야 산맥 남쪽 기슭에

하천과 수로가 거미줄 되어

비옥한 삼각주 평야에

 

소택지와 정글 그리고 동서로

언덕과 구릉에~~~

 

청순한 수련 지천으로 피어나

양순한 중생들 이 땅을 지키네

 

쌀과 황마

민생을 보듬었네

 

예부터 힌두교 불교 꽃피웠지만

11세기 늦동이 이슬람

이 땅의 주인이 되었다

 

영국 300년 통치

파키스탄과 23년 동거

 

마침내 1971년 3월 16일

벵골 호랑이

하늘에 포효하니

 

민족주의, 세속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우리의 갈 길이다

방글라데시인민공화국

새 세상 열었다

 

금빛 벵골이여

그대의 하늘과 바람은

우리 삶에서 피리를 부네

 

우리는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벵골만에 저 태양

오늘도 불끈 솟아 오른다.

The Land of the Bengals, Bangladesh~~~

 

Under the left armpit of India

All the streams become Ganges

Land flowing into the Bay of Bengal~~~~~

 

At the southern foothills of the Himalayas

On the fertile Delta Plain

Where rivers and waterways are intertwined like webs,

Swamps, jungles and hills at east and at west

 

Look the innocent water lilies blooming here and there

Look the gentle creatures protecting the land

 

Look rice and jute

Look the people living with them

 

Hinduism and Buddhism had blossomed since ancient times

Look Islam in the 11th century belatedly

But they became the owner of this land

 

British rule for 300 years

Co-live with Pakistan as the East for 23 Years

 

Finally, on March 26, 1971

Look Bengal tigers

Roaring loud to the sky

 

Nationalism, secularism, socialism, democracy

It's our way to go

Look People's Republic of Bangladesh

It opens a new world

 

Oh, our golden Bengal

How high the sky

How fresh the wind

Setting our hearts in tune like a flute in our lives

 

We will love thee

Forever

 

Look the sun on the horizon of the Bay of Bengal

Rising brilliantly again today!

1. 방글라데시 약사

 

예부터 문명이 발달하였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벵골 지방의 동쪽에 해당한다. 기원전 4세기 마우리아 왕조부터 6세기 굽타 제국까지 수많은 왕조의 속령이었다. 초기 문명은 불교와 혹은 힌두교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8세기 중엽에 팔라 제국이 세워졌고, 불교 왕조가 번영했다. 1000년경 무슬림들은 벵골 지역에 있는 힌두와 불교 왕국을 침략하여 왕권을 장악하였다. 또한 이들은 벵골 동부의 대다수 주민을 무슬림으로 개종시켰으며, 그로부터 이슬람은 이 지역의 역사와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2세기에는 힌두계의 세나 왕국으로 대체되었으며, 13세기에 접어들어 이슬람으로 바뀌었다.

 

16세기에는 무굴 제국이 성립하여 상공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11세기 세나 왕조에서 16세기 (무굴 제국에 편입된 1574년) 동안 벵골어가 발달했다. 이 무렵, 벵골 경제 성장에 따라 밀림이 많았던 동벵골 개발이 시작되어 이슬람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갔다. 16세기 후반에 동벵골에서 무슬림이 다수파가 되어 갔다. 15세기 후반 벵골지역에 도착한 첫 유럽인은 포르투갈 상인과 선교사들이었다. 뒤를 이어 네덜란드, 프랑스, 동인도회사가 잇달아 벵골에 나타났다. 18, 19세기 동안 영국은 점차 인도의 캘커타에서부터 벵골에까지 그들의 상업적, 정치적 세력을 미쳤다.

 

(영국령​)

19세기 후반 영국은 지배하의 인도에서 다수 힌두교도인들을 통제하기 위해 소수 무슬림들을 우대하였고 이로 인하여 힌두교와 무슬림 사이에 적대관계가 형성되었다. 이후 양 진영에서는 각각 자신들을 대표하는 당을 만들고 영국왕실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치권을 찾고자 노력하였으나 대립하였다.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자치권을 회복하고 벵골지역을 종교에 의해 무슬림인의 동파키스탄과 힌두교인의 서벵골로 분리하였다.

 

영국령 인도는 1947년 독립을 달성했지만, 종교 문제로 인해 힌두교 지역은 인도, 이슬람 지역은 인도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뉜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하게 되었다. 동벵골(1947년 - 1955년)은 파키스탄에 참여를 결정했다.

 

(파키스탄령 동파키스탄)

두 개의 파키스탄이 성립하면서 현재 방글라데시 지역은 동파키스탄이 되었다. 양 지역간 인구는 그다지 차이가 없었지만, 경제와 문화 등이 크게 달랐으며, 또한 인도에서 1000 km 이상 떨어진 국토였다. 이 차이는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켰다. 가장 먼저 문제가 일어난 것은 언어의 차이였다. 벵골어로 거의 통일된 동파키스탄과는 달리, 서파키스탄은 우르두어 공용어화를 결정했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났다.

 

1970년 12월 선거에서 인구가 많은 동파키스탄의 아와미 연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서파키스탄 중앙 정부는 의회 개회를 연기한 후, 1971년 3월에는 군이 개입하여 동파키스탄 수뇌부를 구속하였고, 내란이 벌어지면서 방글라데시 독립 전쟁이 일어났고, 1971년 12월에 방글라데시의 독립이 확정되었다.

2. 지리​

 

인도 접경과 갠지스강 삼각주 지역은 지대가 낮지만 미얀마 국경으로 가까워 질수록 지대가 높아진다. 지리적으로 비옥한 갠지스 강 삼각주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인도반도의 북동쪽 겨드랑이에 위치하기에 방글라데시의 동쪽 국경은 인도차이나반도와 접할 것 같지만, 국경선의 95%는 인도와 접하여 대부분의 방향에서 인도에 싸여져 있다. 남동쪽 말단 일부만 미얀마와 접한다.

 

방글라데시 국토의 대부분은 인도 아대륙의 벵골만 부근에 형성된 삼각주이다. 이 삼각주를 크고 작은 하천이나 칼이라는 수로가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소택지와 정글이 많은 저지대이며, 정글은 벵골호랑이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북쪽은 히말라야 산맥 남쪽 기슭부, 실롱 고원(메가라야 고원), 동쪽은 트리푸라 언덕과 치타공 구릉, 서쪽은 라쥬모호르 구릉에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벵골 만에 접해있다. 동부 및 동남부에 해발 100 ~ 500m의 구릉이 펼쳐진다.

 

히말라야에 수원과 서쪽에서 갠지스 강(벵골어로 폿다강), 북쪽에서 브라마푸트라강이 계곡의 거의 중앙에 합류해, 최하류에서 메그나 강에 합류하여 유역 면적 173만km²의 삼각주를 만들고 있다. 삼각주는 매우 인구 밀도 가 높다. 방글라데시의 토양은 비옥하고, 수원이 풍부해 논경작에 알맞지만, 홍수와 가뭄에 취약하여, 하천이 종종 범람해 많은 피해를 미친다. 국내의 구릉지는 남동부의 치타공 구릉지(최고 지점: 케오쿠라돈산, 1230m)와 실렛주에 한정된다.

 

3. 기후

북회귀선에 가까운 방글라데시는 열대 기후로, 10월부터 3월까지 겨울은 온난하다. 여름은 3월부터 6월에 걸쳐 고온다습한 시기가 이어지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몬순이 내습한다. 거의 매년 이 나라를 강타하는 홍수, 사이클론, 토네이도, 해일과 같은 자연 재해는 일시적인 피해에 머무르지 않고, 삼림 벌채, 토양 열화, 부식 등의 원인이 되면서 더욱 큰 피해를 미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덥고 비가 많이 오는 지역 중 하나이다. 매년 몬순 홍수와, 사이클론(열대 저기압)이 있다.

 

4. 방글라데시 풍광

 

▲7세기 불교 수도원 Somapura Mahavihara (c)시사타임즈
▲60개 돔이 있는 Bagerhat 이슬람 사원 (c)시사타임즈
▲1757년 Plassey 전투 후의 Lord Clive와 Mir Jafar의 회동 (c)시사타임즈
▲16세기 초에 건설된 Choto Sona Mosque 사원 (c)시사타임즈
▲Lalbagh Fort (c)시사타임즈
▲방글라데시로 넘어 오는 미얀마 Rohingya 난민들 (c)시사타임즈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Muhammad Yunus와 가족 (c)시사타임즈
▲1991년 14만명의 희생자를 낸 방글라데시 홍수 (c)시사타임즈
▲1905년 건설되어 총독관저로 사용되던 현재 대통령 관저 Bangabhaban (c)시사타임즈
▲방글라-인도 정상회담 중인 Sheikh Hasina 수상과 Narendra Modi 수상 (c)시사타임즈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 (c)시사타임즈
▲제2 도시, Chittagong (c)시사타임즈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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