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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05)] 125. 아름다운 산하-31.속리산(俗離山)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05)] 125. 아름다운 산하-31.속리산(俗離山)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속리산(俗離山) :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1,058m의 산. 화강암 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오르고 변성퇴적암 부분은 깊게 패여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소금강산으로 불림. 

 

 

속세를 떠난 님아~~~

 

백두에서 태백 거친 배달의 정기

소백의 한 중간에 솟구쳐

화강암 기암고봉 고산준령

속세를 떠났구나

 

하늘에 닿았나 1058 천왕봉

비로 관음 문수 세 정승은 위엄이 높고

 

하늘에 우뚝 솟은 봉우리들

육조판서 문무백관 기품이 있고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신선대 봉황대 청법대

8대 8석문, 지방수령 충성이 높다

 

동으로 흘려 낙동강

남으로 흘려 금강

북으로 흘려 한강

삼한을 적시니 풍성하구나

 

봄에는 산벚꽃. 나를 부르고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더위를 잊고

가을에는 만산홍엽, 마음도 불타고 

겨울의 설경 묵향기, 세상에 퍼진다

 

고운은 문장대에 올라 세상을 잊고

퇴계는 선유동구곡에서 달하고 벗하는데

우암은 화양구곡에서 홀로 고고하다

 

오늘은 울고 싶어

너를 찾으니

법주사 대종소리 은은히 들려

 

울고 웃는 세상사 모두가 좋아

살아 있음에 그저 좋구나

감사하구나

 

사랑한다 그대여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아

 

그러나 모든 걸 다 내려놓으란다  

속리산은

 

사랑마저도.......

 

▲(속리산 법주사 청동미륵대불, 33m, 2022.7.5., 촬영 박민서). ⒞시사타임즈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에서 선 속세를 떠난 다섯 자매, 2022.7.5., 촬영 박민서). ⒞시사타임즈

 

- 끝 -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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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 iysong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