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46)] 24. 터키(Turkey)-1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46)] 24. 터키(Turkey)-1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트로이 목마 앞에서, 2006.5). ⒞시사타임즈

▲< 국기 > 적색 바탕에 백색의 초승달과 별이 그려져 있음. < 국장 > 공식 국장은없고, 공공기관들은 초승달과 별을 표현한 각 고유 문장을 사용.

 

 

< 국가 개관 >

터키 공화국은 서남아시아의 아나톨리아와 유럽 남동부 발칸 반도에 걸친 나라로 수도는 앙카라이다. 터키는 여덟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쪽에는 흑해, 아나톨리아와 발칸반도의 동트라키아 사이로 마르마라 해와 다르다넬스 해협, 보스포루스 해협이 있고, 이 바다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이다. 터키인이 대다수를 이루며, 그 다음으로는 쿠르드인이 있다. 터키의 주요 종교는 이슬람이며, 공용어는 터키어이다. 6.25 발발 직후부터 휴전 직전에 파병된 제4여단까지 연인원 23,000여명의 전투 병력을 파병하여, 724명의 전사자 등 3,160여명의 사상자를 낸 우리의 혈맹국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찾아 2011년 15만 명 이상의 우리 국민이 터키를 방문하였다.

 

Turkey is a Eurasian country, located on Anatolian Peninsula in Western Asia and on East Thrace in Southeastern Europe. It is bordered by eight countries. The Sea of Marmara, the Bosphorus and the Dardanelles separate Europe and Asia. The numerous ethnic group is the Turks(75%). Kurds are the largest ethnic minority. The Seljuk Sultanate of Rûm ruled Anatolia until the Mongol invasion in 1243. Turkey is a democratic republic with a diverse cultural heritage. Turkey dispatched 23,000 soldiers during Korean War.

 

 

1. 국명(Country) : 터키(Republic of Turkey)

2. 수도(Capital) : 앙카라 (Ankara)

3. 면적(Territory) : 783,562㎢

4. 인구(Population) : 83,100,000명

5. 국민소득(GNI) : US$10,600불

6. 언어(Language) : 터키어(Turkish)

7. 독립일(Independence) : 1923.10.29

 

▲(Capatocia). ⒞시사타임즈

  

유라시아의 교량,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을 두고

아시아 대륙과 유럽대륙을

아우르는 땅

 

일찍이 오스만제국 건설하여

세계를 호령하던 민족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 이스탄불 되었네

 

방탕한 세상이여, 40 주야 대 홍수

방주 흘러흘러 아라라트에 닿는구나

자 새 출발이요 노아선생

무지개가 반갑잖소?

 

미인을 얻기 위해

전쟁도 마다하지 않는 사나이

트로이엔 미인 인걸 간데없고

커다란 목마 홀로 길손 맞는다

 

웅장하다 성 소피아 성당

카톨릭 성당에서 이슬람 모스크

그리고 세계인을 위한 박물관

블루 모스크, 술래이마니아 사원

삼총사 이루었네

 

그랑 바자르, 동서문물 다 모이고

비잔틴 지하 저수지, 적의 포위 끄떡 없네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그리고 루멜리 성곽아

너희들의 화려 튼튼 그 무슨 소용이냐

술탄의 권세가 칼리프의 권위가 무엇이란 말이냐

그 영욕의 세월

갈라타 타워 말없이 보아 왔다

 

새로운 터키 케말 파샤 아타튀르크가 앞장섰다

외로운 대한민국 공산침략 웬말이냐

영원한 조국의 별 우리를 비쳐준다

조국 평화 세계평화 우리가 지키리라!

 

Bridge of Eurasia, Turkey

 

The land which put together

Asia Continent and Europe Continent

By the Great bridge over the Bosphorus Strait

 

Having, long ago, established Osman Empire

They once dictated the whole world.

From Byzantium, thru Constantinople to Istanbul, now

 

World full of sins, Great Flood for forty days and nights

Noah's ark arrived at Mt. Ararat at last

Well, fresh start, now, Sir Noah

How happy are you are to see the rainbow?

 

To get the fairest

He was willing to face the war.

The fairest and the bravest aren't seen in Troy

It's only the big wooden horse that meets me

 

How grand, Aya Sophia

From Catholic Cathedral thru Islamic Mosque to Museum

For world travellers

It became a member of trios

Together with Blue Mosque and Sleimanya Mosque

 

Grand Bazaar where all products over the world gather

Byzantine Yerebatan Saray, no worry even at the surrounding enemy

 

Topkapi Palace, Dolmabahc Palace

And Rumeli Castle,

What for, your splendor and stronghold

What for, Sultan's power and Kalif's authority?

Galata Tower have watched its glory and shame in silence

 

For New Turkey did Ataturk Kemal Pasha lead

Why the communists invade the righteous South Korea?

Our homeland stars above light us, forever

The peace for our land and the world will we defend for ourselves!

 

 

1. 앙카라에서  

 

▲(앙카라 야경). ⒞시사타임즈

 

소아시아 아나톨리아 고원 북쪽 기슭에

해발고도 1000m에

사카리아강 상류에

 

옛적에 앙고라라 불려

예쁜 앙고라 토끼와 앙고라 고양이

어울려 사는 곳

 

그대 일찍이

히타이트 문명의 발원지여

맨 처음 철기로 세상에 군림 풍미했다

 

박물관에 마제 석기, 청동상에 자기는 기본

7000년전 이혼증서

나그네를 기 죽인다

 

만지는 것이 모든 게 황금

그러나 그것은 재앙

 

기원전 1000년 프리기아왕 미다스의 도시

닻의 도시 앙카라여

 

1923년 케말 장군 아타튀르크 되고

너 옛 영광 찾아

다시 또 터키 수도 되었네

 

구 시가지 울루스(Ulus)

좁은 도로에

로마 비잔틴 오스만 양식의 옛 건물 빼곡하고

 

신 시가지 예니세히르(Yenisehir)

넓은 도로에

호텔, 극장과 아파트 건물에

정부 청사 외국 공관도 다 몰려 있다

 

붉은 기와 집집마다

초승달 샛별 붉은 깃발

항상 나부껴

 

오스만의 후예들

자금심 드높다

 

 

2.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 전경). ⒞시사타임즈

 

 

아시아와 유럽을 품은 너

2천년 넘는 역사

2천만 넘은 인구 거느렸다

 

마르마라해에서 배를 타고

골든혼(금각만)을 바라보며

보스포러스 해협 건너 흑해로 가자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술래이마니아 사원

삼총사를 살피니

교황의 신앙 알겠고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돌아보니

술탄의 욕심 알겠다

 

탁심 광장 출발하여

갈라타 지나 대교 달려서

대륙을 건너자

예보다 멋진 야경

있으면 말해보라

 

그랑 바자르

동서의 모든 물품

없는 것이 없구나

 

구불구불 골목골목 100일을 다녀도

이 냄새 저 냄새 향긋하기 그지없고

 

땅끝에서 들려온다

위스크다라 머나먼 길 찾아와보니~~~

의심 없이 듣던 대로 이상한 나라~~~

 

 

3. 트로이에서

 

아나톨리아 북서부에

평화로운 트로이 왕국

 

유부녀 헬레네와 사랑에 빠진 파리스 왕자

사랑하면 유부녀도 괜찮다는 트로이왕 프리아모스

 

메넬라오스 복수에 불타고

아가멤논 아킬레우스 오딧세이 응원한다

 

조국 위해 동생 위해 분전하는 헥토르여

그 누가 알아쓰랴 목마의 비밀

 

아프로디테는 아파하고

헤라는 쓴 웃음 짓는데

에리스는 또 어디에 터뜨릴까 분주하고

제우스는 또 미인 없나 눈을 번뜩인다

 

동방의 나그네는 영웅들의 이야기에

가슴조이며

 

그래도 사랑을 만난다면

나는 어떡할거나

 

지중해 파도소리에

잠 못 이루며

전전반측

아쉬움에 흰 밤 세운다.

 

 

4. 파묵칼레에서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목화성이 있다기에 찾아왔건만

하얀 눈만 쌓였는지

향기가 없고

 

멀리서 바라보니 계단식 다랭이 논이요

소금가루를 겹겹이 쌓아놓은 듯

빙산이나 설산 같기도

 

석회를 머금은 물이 흘러내려

 

▲(파묵칼레에서, 2006.5). ⒞시사타임즈

 

그 성분 층층 층을 이루고

층마다 푸른 물 머금고 있어

태양 아래 석회층은

물과 함께 청아하게 빛난다

 

아침에는 푸른 빛

낮에는 하얀 빛

노을에는 붉은 빛

 

가까이 다가가니

얼음장에서

더운 김이 모락모락

모두가 온천욕에 정신이 없다

 

알고 보니 이곳은 세계 자연유산이고요

산재한 로마 유적은 세계 문화유산이라오

복합 세계 유산은 이곳의 자랑

 

시장 골목길에서 에크멕 하나

겉은 딱딱 속은 말랑말랑

맛이 좋구요

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는 덤이랍니다

 

성스러운 도시 히에라폴리스

기원전 2세기 페르가몬 왕조의 터전

로마 원형극장, 도서관, 목욕탕이

그때의 영광 자랑스레 말하고

 

1,000여 개의 석관 고대 공동묘지는

인생의 덧없음을 알려주누나.

  

 

5. 안탈리아에서

 

▲(안탈리아 해안에서, 2006.5). ⒞시사타임즈

 

 

아시아의 서쪽 끝에

흑해에서 내달린 토로스 산맥 남쪽 끝에

시원스레 지중해가 시작되는 곳

언덕마다 층층 하얀 집이 예쁜 곳

 

기원전 159년 페르가몬의 아타로스 2세

웅장하게 성곽을 건설했건만

그의 아들 로마에 바쳤다

 

밝은 태양이 내리쬔다 부드러운 백사장

기이하다 돌출된 암반지대

따뜻한 해안과 높이 솟은 토로스 산맥

 

아름다운 자연과 뛰어난 풍광

유서 깊은 유적지 너무도 많아

 

상주인구 100만에

국내외 관광객이

항상 100만이 넘어

터키 관광 수도로 손색이 없다

 

야자나무 그늘진 넓은 도로

위용을 자랑하는 이블리 미나레 모스크 첨탑

오밀조밀한 목조 가옥

옛 정취를 풍기는 구불구불 골목길

 

즐비한 카페와 다양한 레스토랑

아기자기 토산품 현란한 관광상품

여행객의 지갑이 저절로 열려

 

해질녁

나그네는 꾸불꾸불 해안선 따라

길게 둘러싸고 있는 고대 성곽에 앉아

신비한 지중해 말없이 바라본다.

 

▲(터키 에페소에서, 2006.5). ⒞시사타임즈

  

(터키 이야기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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