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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77)] 49. 네팔(Nepal)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77)] 49. 네팔(Nepal)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포카라에서 본 히말라야 영봉들). ⒞시사타임즈
▲< 국기 > 사각형이 아닌 유일한 국기. 파랑은 세계를, 빨강은 행운을, 12개의 광선이 뻗쳐나오는 달은 왕실과 평화를, 태양은 힘과 번영을 나타냄. < 국장 > 네팔 지도와 국기가 꽂힌 에베레스트를 장미가 둘러싼 모양. 평화와 번영을 상징. ⒞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네팔은 남아시아 히말라야에 위치한 나라로, 중국과 인도에 둘러싸여 있고 동쪽 떨어진 곳에 부탄이 있다. 2007.1.15일에 왕정이 종식되고 2008.5.28일에 네팔 연방민주공화국이 수립되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는 다양하고 풍부한 지리적, 종교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북부 산악지대는 에베레스트 산을 포함하여 세계의 10대 산 중 8개가 있다. 비옥하고 습한 남부는 도시화되어 있다. 인구의 약 87%는 힌두교를 믿는다. 티베트 불교를 중심으로 하며 불교 사원이 있고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룸비니가 있다.

 

Nepal is a sovereign country in South Asia. It is landlocked, and borders China in the north and India in the south, east and west. Nepal has a diverse geography, including fertile plains, subalpine forested hills, and eight of the world's ten tallest mountains, including Mount Everest, the highest point on Earth. Kathmandu is the capital and the largest city. Nepal is a multiethnic country, with Nepali as the official language.

  

1. 국명(Country) : 네팔(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Nepal)

2. 수도(Capital) : 카투만드

3. 면적(Territory) : 147,516

4. 인구(Population) : 28,600,000

5. 국민소득(GNI) : US$1,150

6. 언어(Language) : 네팔어(Nepali),

7. 독립일(Independence) : 1923.12.21  

 

▲(룸비니에서 석가 탄생화, Laotian Temple). ⒞시사타임즈

지구의 정상, 네팔이여

 

 

아시아의 배꼽인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중앙에서

우리를 부른다

 

습지 언덕 고산이

차례로 전개되어

신이 보호하는 아름다운 땅이어라

 

사랑고트에서 바라보는 고산준봉들의 위용이여

빛의 잔치여. 신들의 향연이여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가 여기요

그 옆에 K1, K2, 마나슬루 마칼루 그리고 로체

우리 발길 거부하는 아름답다 고래 꼬리 마차푸차레

 

저 아래 안개 속의 은빛 페와호수,

샛노랑 유채는 누구의 조화이며

에베레스트 상상봉은 눈이 부셔 못 보겠소

 

일찍이

싯달타 사랑의 땅 룸비니에 태어나

외친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보리수 아래 득도하고

불토정국 건설했다

 

백송이의 꽃 하나 되어

하느님보다 더 포근한 엄마의 품에서

천국보다 더 좋은 낙원을 이를 그대들

 

하늘 닮은 이들이

구름같이

바람 같이

욕심 없이 살아가는 땅

 

저 하늘에

저 달과 저 태양이 있는 한

영원하여라

 

에베레스트 캉첸중가와 함께....... 

 

 

Top of the World, Nepal

 

It's the navel of the Asia Continent, isn't it?

From top of the world, center of the Himalayas

They do call all of us

 

It's the mystic land protected by god

Developing from terai or wetlands, through hills

Into highest mountains in turn

 

How imposing, the high peaks seen from Sarangkot

How bright, the symphony of light and gods' feast

 

Here I am, Annapurna, Goddess of the Harvests

Beside it, K1, K2, Manasulu, Makalu and Lhotse

How pretty, Machhapuchhre, whale's tail

 

Look at Tilicho and Pewa Lake in mist and yellow rape flowers far below

How marvelous the creator's art

Mt Everest is too high and too bright to see

 

Long long time ago

Just born Siddhartha under a sal tree at Lumbini

Cries out 'Holy am I alone throughout heaven and earth'

Having attained Nirvana under a bo tree

Founded Sukkavati or pure land

 

Hundred flowers getting united one

You who’ll make paradise better than heaven

With mother's breast cozier than god's

 

The land where those live without avarice

Who look like the blue sky

Like cloud

Like wind

 

As long as the moon and the sun exist in the sky

Be forever, Nepal

 

Together with Mt Everest and Kangchenjunga!

 

1. 네팔 약사

 

17681221일에 왕조가 세워졌고, 1814년 영국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영토를 상당수 잃었으나 영국의 식민지 상태로 놓이지는 않았다. 1990년에 전제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변경되고 1994년 총선에서 네팔 통일 사회주의당이 정권을 잡았다. 1996년 마오쩌둥의 공산주의 이론을 따르는 마오이스트(Maoist)들이 네팔 인구의 37.8%를 차지하는 네팔 원주민(자나자티스)을 인적자원으로 한 무장투쟁을 시작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당시 무장 투쟁 지도자는 프라찬다 현 네팔 공산당 당수이다.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던 비렌드라 전 국왕은 2001년 네팔 왕실 대학살 사건으로 사망하였다. 같은 해에 즉위한 마지막 왕 갸넨드라 시대에는 총리가 없었다. 그리고 전제 정치와 다름 없는 행각으로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내전은 더욱 격화되었다. 결국, 20071223일 네팔은 국민 투표에 따라 군주제 폐지를 결정했다. 2008528일에 네팔 제헌의회가 첫 회의를 열고 압도적인 찬성 속에 왕정 폐지와 공화정 도입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239년 동안 이어졌던 왕정체제가 끝나고 공화제로 변경되었다. 왕이 거주하던 궁은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네팔의 마지막 왕으로 기록될 갸넨드라는 국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네팔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4월 제헌의회 총선에서는 마오쩌둥주의 계열의 네팔 공산당이 전체 의석의 1/3 이상을 차지하며 제1당으로 올랐으나, 20087월에 열린 선거에서 제헌의회는 국민회의당의 람 바란 야다브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2008815, 제헌의회 투표에서는 네팔 공산당의 프라찬다가 총리로 선출되었다.

 

(지리)

 

네팔은 길이 650 km, 너비는 200 km 정도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비교적 작은 국가이나 인도와의 국경지대에 펼쳐져 있는 습지와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경계에 있는 히말라야 등 고산지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곳이 많다. 네팔은 자연, 지리학적으로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산악 지대, 언덕지대, 그리고 습지대로 나뉘는데, 이러한 구분은 정부의 지역 개발 계획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북쪽의 중화인민공화국 국경 지대에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8000m 급의 높은 봉우리를 포함한 히말라야가 존재한다. 따라서 고산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인도와의 국경 지역은 고온다습한 평원 지대가 있고, 비옥한 땅이다. 그 중간에는 언덕이 펼쳐진다. 가장 높은 곳은 에베레스트로 해발 8850m. 가장 낮은 곳은 해발 70m이다.

 

2. 네팔 풍경

 

▲(세계 최고봉 Everest. 8,850m). ⒞시사타임즈
▲(Kathmandu 전경). ⒞시사타임즈
▲(Pokhara 전경). ⒞시사타임즈
▲(Lalitpur).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Pashupatinath Temple의 고행자들). ⒞시사타임즈
▲(모내기하는 여성들). ⒞시사타임즈
▲<네팔의 국조인 Himalayan monal (Danphe)>. ⒞시사타임즈

 

(50번째 나라 행복지수 1위인 부탄 아야기로 계속)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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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 iysong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