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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영화 위험한 관계, 장동건·장쯔이·장백지 ‘아찔한 유혹’


위험한 관계 (2012)

Dangerous Liaisons 
6.9
감독
허진호
출연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두효, 노연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중국, 싱가폴 | 2012-10-00


영화 위험한 관계, 장동건·장쯔이·장백지 ‘아찔한 유혹’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장동건·장쯔이·장백지’ 아시아 최고 스타들의 만남,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아찔한 변신. 제65회 칸국제영화제와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 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아온 영화 <위험한 관계>가 본 포스터를 공개하며 치명적인 삼각 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 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 <위험한 관계>가 드디어 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에서는 장동건을 사이에 둔 장쯔이와 장백지의 복잡한 관계와 심리를 그대로 표현했다.

 

“여자라면 내게 넘어오게 되어 있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당대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 그는 정숙한 여성의 표본으로 알려진 ‘뚜펀위’를 사이에 두고 상하이 최고 권력가 ‘모지에위’와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모지에위’가 “네가 이기면 나를 줄게”라며 그에게 관능적인 제안을 내건 것. 이처럼 위험한 게임을 시작하는 그들은 서로를 마주하고 있지만, 각기 다른 곳을 향해 시선을 두고 있어 둘 사이의 묘한 심리전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셰이판’의 고급스러운 블랙 턱시도와 ‘모지에위’의 화려한 액세서리로 상하이 최상류층의 면모를 맘껏 드러내고 있다.

 

“전 소문을 믿지 않지만 제 눈으로 본 건 믿죠.”라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셰이판’을 단호하게 거절한 ‘뚜펀위’.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의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키스 직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뚜펀위’와 ‘셰이판’의 모습은 긴장감을 느끼게 하며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혹의 공세를 높이는 ‘셰이판’과 다가오는 그를 계속 밀어내는 ‘뚜펀위’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상하이의 모든 여자들에게는 사랑받지만 단 한 명의 여자의 사랑을 얻지 못한 ‘셰이판’이 그녀를 유혹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시아 최고 톱스타의 화려한 만남과 멜로의 교과서라 불리는 허진호 감독의 연출, 1930년대 동양의 파리라 불린 상하이 상류사회를 그대로 재현한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위험한 관계>는, 오는 10월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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