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나눔 재단 ‘아이프칠드런’, 탄자니아 ‘KFHI 희망친구 챠케챠케 CDP센터’ 업무협약
탄자니아 챠케챠케시(市)에 청소년을 위한 ‘아트비전스쿨’ 설립 추진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챠케챠케 CDP센터에 장난감 314점 ESG경영 나눔 실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지난 27일 한국의 예술나눔 재단 아이프칠드런(이사장 김윤섭)과 탄자니아의 KFHI 희망친구 챠케챠케 CDP센터(센터장 김금훈·강옥심)가 ‘청소년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적 가치의 예술나눔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한국의 K-ART 콘텐츠를 활용해 탄자니아의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예술관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보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을 통해 탄자니아 잔지바르 펨바 챠케챠케시(市) 소재의 KFHI 희망친구 챠케챠케(Chake Chake) CDP 센터에 아이프칠드런의 ‘아트비전스쿨’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기존에 센터를 다니고 있는 8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미술수업과 다양한 예술활동 체험을 도와줄 아트컨텐츠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아트비전스쿨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아동들의 놀이문화와 여가시간 환경개선을 위한 ‘챠케챠케 장난감 나라’가 만들어진다. 유아나 아동의 성장과정에서 ‘일상의 놀이 과정을 통한 창의력 계발’에 도움이 될 만한 다량의 장난감이 제공된다. 이번 ‘장난감 나라’ 프로젝트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승우) 구로점의 ‘꿈나무장난감나라’에서 장난감 314점을 기부하여 성사된 것이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남승우 이사장은 “지역사회 내 기부를 넘어 이번 탄자니아의 장난감 기부 과정을 통해 그동안 추구해온 우리 공단의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연대와 ESG 경영 실현의 국제화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미술강의’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의 현대미술가들이 여러 장르의 미술 창작수업에 관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영상수업 콘텐츠와 줌을 통한 실시간 수업도 병행해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다. 차후엔 미술과 음악이나 공연을 융합한 수업으로 폭넓은 문화예술 재능을 개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이프칠드런(aif children)의 김윤섭 이사장은 “예술 컨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미래세대의 감성적 위안과 자존감 회복을 지원해온 ‘아이프칠드런’의 방향성과 국내외 청소년의 기아대책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기구인 ‘KFHI 희망친구’의 ‘챠케챠케 CDP센터’가 뜻을 함께 모아 미래세대에게 예술 중심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은 제공하게 된다는 점이 특별한 의미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챠케챠케 CDP센터의 김금훈 센터장은 “이번 ‘아트비전스쿨’ 설립 프로젝트는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주변 국가에서도 보기 드문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된다”면서 “특히 한국의 문화적 감성을 기반으로 탄자니아 청소년의 미래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사회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아동이 말하는 균등한 교육기회보장’ 아동 원탁토론회 개최 (0) | 2023.11.29 |
---|---|
익산시, 경관계획 재정비 및 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0) | 2023.11.28 |
한국청년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최혜빈 위원장 선임 (0) | 2023.11.28 |
김효진 배우·강찬수 前 중앙일보 기자 등 ‘202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선정 (0) | 2023.11.28 |
전주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 확대 운영 (0) | 202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