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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우리소리의 세계화를 꿈꾸다…‘K-뮤직 프로젝트’ 개최

우리소리의 세계화를 꿈꾸다…‘K-뮤직 프로젝트’ 개최

오는 6~10일까지 국내외 음악가가 참여하는 강소축제 열려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우리소리의 세계화를 모색해보는 축제가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소리’를 주제로 국내외 소리꾼들과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K-뮤직 프로젝트(K-Music Project)’를 ‘강소 페스티벌’로 연다고 밝혔다.

 

 


K-뮤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 소리꾼들과 세계 뮤지션들 사진 ⒞시사타임즈

 

 

 

 

이번 축제는 대중예술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붐 속에 진정한 우리 소리 음악의 객관적 위상을 살펴보고 동서양 음악의 융합을 통한 예술적 가치를 가늠해 보는 계기로 마련된다.

 

K-뮤직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유럽에서 오는 벽안의 소리꾼들이다.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우리 소리를 서양의 음악과 접목시켜 활동하고 있는 아르시펠 판소리와 유러피언 소리꾼을 직접 발굴 초청하여 우리의 퓨전국악과 한 무대를 이루는 것.

 

이번에 전주를 찾는 유럽의 소리꾼들은 프랑스 출신 마티유 로쉬바르제와 벨기에 출신 주말리 뷜덕, 카림 시합으로 이들은 유럽에서 정기적으로 판소리 공연을 하고 있는 음악가이면서 배우들이다.

 

여기에 명성 높은 서울예술단의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와 소리문화의전당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 오정해씨의 ‘소리이야기’가 소리의 향연을 더욱 빛내고 있다.

 

‘비트’는 락과 한국 전통타악이 결합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으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가 등장하고 배우들이 직접 창안해 낸 독특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또한 국악앙상블 ‘시나위’와 함께 펼치는 오정해씨의 소리마당은 타령에서부터 판소리, 민요, 단가,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흥을 돋운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소리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소리경연대회를 열어 우승자들을 초청하여 국악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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