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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내달15일부터 겨울공연 스타드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내달15일부터 겨울공연 스타드

12월28일까지 성신여대 미아 운정그린 캠퍼스 대극장서 공연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올8월 마포아트센터에서 첫 선을 보인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제작=N.A뮤지컬컴퍼니)이 11월15일부터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대극장에서 올려진다.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모습 ⒞시사타임즈

 

 

 

공교롭게도 라이선스뮤지컬과 비슷한 시기에 공연이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작한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은 국내 최초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빅토르위고의 뮤지컬이기도 하다.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마포아트센타에서의 공연이 사실상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32회 공연 동안 객석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11월15일부터 진행되는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에는 △기품있는 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권한준(장발장役) △아름다운 테너의 소리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익환(마리우스 役)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동웅(신부 役) △법을 집행 하는 사람으로 고뇌를 표현하며 큰 인상을 남긴 이동준(쟈베르役)과 더불어 떼아뜨리에 역에는 연극 ‘선물’ ‘블랙코미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김효신이 캐스팅이 되어 많은 관객들이 다시한번 주목하고 있다.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복잡한 시간과 공간을 다루고 있는 셋트를 간단하게 제작하여 빠르게 넘나들도록 하였으며 탈옥 이후 선행을 베풀고 사는 장발장과 사람은 변하지 않는 신념으로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는 냉철한 경감 자베르의 대립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갈등을 넣어 서사적인 부분을 완충 시키도록 하였으며 관객들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를 중심으로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슬픔과 아름다움, 내적인 갈등을 표현 하고 있다.

 

태양섭 대표는 “고전문학에는 역사와 사랑, 휴머니즘 등 수많은 메시지가 녹아 있지만 이런 작품들이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퀼리티 높은 국내 순수 창작공연이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며 “이것은 곧 미래 관객을 계발하는데 있어 큰 초석이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아&아동 공연과는 전혀 다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뮤지컬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장르로서의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노트르담의 꼽추가 선전하는 것은 온 가족이 모여서 관람 할 수 있는 공연의 수가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한편으로는 아쉽다”고 덧붙였다.

 

창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올해 12월까지 성신여대 미아 운정그린 공연 후 내년 상반기에는 지방공연을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문의 : 02)2236-9296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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